<10월 4일 수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39%, S&P500 0.81%, 나스닥 1.35%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727%(-7.5bp), 2년물 5.048%(-10.0bp)
치솟기만 하던 금리와 유가가 4일(미 동부시간) 함께 급락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민간고용 데이터가 큰 폭으로 둔화하고, 휘발유 소비가 감소한 덕분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런 경기 둔화 소식이 무서웠던 금리 상승세를 잠재우리라 희망했습니다.
사실 국채 매도세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연 5%를 넘기도 했습니다. 2007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또 10년물은 4.884%까지 오르고요.
그러나 오전 8시 15분 ADP 민간고용 등 경제 지표가 쏟아지자 금리는 오랜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민간고용데이터 기업인 ADP는 9월 민간고용이 8만9000개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6만 개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이며, 8월 18만 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 4개월간 전달보다 적었고,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죠. ADP는 임금 상승률이 전년 대비 5.9%로 12개월 연속 둔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2개월 동안 임금 상승률도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10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습니다. 53.6으로 예상치 53.7이나 8월 54.5보다 낮아졌습니다. 여전히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점인 50 이상을 유지한 것이긴 하지만요. 세부 지수를 보면 신규주문은 8월 57.5→9월 51.8로 크게 둔화하였고, 고용은 54.7→53.4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불가격은 58.9로 변동이 없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ISM의 앤서니 니베스 조사위원장은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이 약간 후퇴했는데, 이는 신규주문 및 고용지수의 둔화에 기인한다. 대다수 응답자는 비즈니스 상황에 대해선 긍정적 견해를 유지했다. 다만 일부는 잠재적 역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BMO는 "서비스 부문은 계속 미국 경제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신규주문의 급격한 감소는 높은 금리, 높은 인플레이션 및 잉여저축 감소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약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발표된 S&P 글로벌의 9월 서비스업 PMI도 50.1로 8월 50.5보다 부진했고, 가까스로 확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9월 지표는 미국 경제가 여름의 강세 이후 다시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모기지 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 신청지수는 전주보다 6%나 감소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 금리가 7.53%(지난주 7.43%)까지 오르면서 주택 매매가 줄어든 탓입니다.
예상보다 약한 경제 지표를 시장은 환영했습니다. 오는 금요일(6일)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이런 약한 데이터가 나온다면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인상 가능성뿐 아니라 고삐 풀린 듯 치솟던 시장 금리 상승세를 저지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유가가 오늘 5~6%씩 폭락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이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61% 급락해 배럴당 84.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하락 폭은 작년 9월 23일 이후 최대입니다. 또 지난 8월 31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브렌트유도 5% 넘게 떨어져 배럴당 86.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오늘 아침 OPEC은 장관급 위원회(JMMC)를 열고 회원국에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월가 일부에선 금리 상승으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비OPEC 국가의 공급이 급증하고 있어서 감산 연장을 권고할 것이란 추측이 있었습니다. 또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오늘 주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하루 휘발유 수요가 하루 80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져 지금 시즌으로만 따지면 25년 내 최저치"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29일로 끝나는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22만4000배럴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는 648만1000배럴 늘었습니다. 업계는 휘발유 재고가 3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봤었죠. 원유 재고 감소도 소비가 아니라 수출 증가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미국 휘발유 선물(RBOB)은 유가보다 더 큰 6.3%나 하락했습니다. JP모건은 3분기 유가 급등이 수요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운전과 항공여행을 줄이면서 휘발유, 디젤 및 제트 연료 소비가 모두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뜻하기도 합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7.5bp 내린 4.727%를 기록했고 2년물은 10bp 떨어진 5.048%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39%, S&P500 지수는 0.81%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1.35%나 뛰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1.3%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임의소비재 종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가 폭락으로 인해 에너지 업종이 가장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최근 채권 폭락(금리 상승)은 전체 경제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 오늘 ADP 발표는 노동시장이 둔화하는 변곡점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 국채는 눈에 띄는 안도감을 볼 가능성이 크며 그에 따른 수익률 하락은 주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는 "투자자들이 뭔가를 질주하는 화물열차로 볼 때 그리고 그게 너무 뻔할 때는 아마도 그런 추세가 거의 끝나갈 때가 많다. 지금 많은 사람은 금리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계속 완화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약 4.5~5%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5%를 향해 계속 상승할 수 있고, 이로 인해 S&P500 지수는 (우리 예상대로) 200일 이동평균선(4218)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은 상승론자에게 좋은 소식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기 금리 상승세가 끝났다고 보는 시각은 아직은 다수가 아닙니다. 단기적으로 너무 올랐기 때문에 쉬어갈 수는 있지만, 미 연방정부의 국채 발행이 쏟아질 것이기 때문에 상승세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는 것이죠. 블랙록에 따르면 2024년 미 재무부의 국채 순 공급량(10년물 환산 기준)은 2조7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0~2020년 평균 연간 발행량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메릴도 "연방정부 예산의 72%는 국방비와 복지(사회보장,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국채 이자 지급액 등으로 짜여 있고 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줄일 여지가 크지 않다. 이는 높아지는 지정학적 긴장, 인구노령화와 생산인구 감소와 결합해 더 많은 재정 적자를 부를 것이고 장기 금리 상승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는 오늘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채권시장이 약간 과매도 됐다.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던 이들이 최근 손실에 놀랐고 여기서 나온 매도세가 채권시장 하락을 악화시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5%의 10년물 수익률이 '괜찮은' 수준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서 '큰 가치'를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 CNBC 인터뷰에서도 "시장은 확실히 국채 공급에 대한 기대로 인해 과매도 상태지만 10년물 수익률이 5%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5% 정도가 한계가 될 것 같다"라면서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2조 달러가 넘는 미 연방정부 적자를 인식하고 있는 시장이며, 건 장기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금요일 9월 고용보고서가 영향을 줄 것입니다. MUFG의 리 하드맨 분석가는 "금요일 고용보고서는 채권 매도세와 달러 랠리가 단기적으로 더 확대될지 여부에 매우 중요하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 증가가 나타나면 10년물 수익률이 수년래 최고치인 4.88% 이상으로 더 오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고용 데이터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제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는 채용공고가 961만 건으로 다시 급증했었죠. 그리고 ADP 데이터는 원래 그렇게 신뢰도가 높은 데이터는 아닙니다. 골드만삭스는 "ADP는 올해 조사방법을 바꿨고 예상보다 낮은 데이터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우리는 9월 신규고용 추정치를 여전히 20만 개로 바꾸지 않고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판테온이코노믹스는 "ADP 데이터는 정부의 고용 수치를 예측하지 못하며 신뢰하기도 어렵다. ADP 민간고용 수치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었지만, 우리 추정치 17만5000개 증가를 바꿀 통계적 정당성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씨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도 "ADP 데이터와 정부 신규고용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없다. 우리는 여전히 24만 개 일자리 증가를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는 17만 개 증가로 전달 18만7000개 증가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게다가 ADP 데이터를 보면 일자리 증가는 주로 서비스 부문, 특히 레저와 숙박업에 국한되었습니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일자리는 3만2000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8월 JOLTS에서는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채용공고가 50만9000개 증가했었습니다. 또 지난 월요일 발표된 ISM의 제조업 PMI를 보면 고용지수는 51.2로 기준점인 50위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ADP 데이터에서는 제조업 일자리가 1만2000개 감소했습니다.
오늘은 금리가 하락하면서 모두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만약 금리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뭔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레보비츠 글로벌 전략가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만약 금리가 지금까지 상승했던 방식으로 계속 오른다면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등 결국 뭔가 문제가 생길 것이며 이로 인해 Fed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전략가는 1987년 블랙먼데이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자신이 일을 시작했던 1987년 1년 내내 금리가 치솟았는데, 주가도 덩달아 계속 올랐다는 겁니다. 10월 19일 다우 지수가 하루 만에 22.6% 떨어졌던 블랙먼데이 전까지는 그랬다는 것이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치솟는 금리가 연착륙 희망을 위협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차입 비용의 상승이 주가 하락 및 달러 강세와 함께 지속한다면, 이는 내년 미국과 세계 경제를 의미있게 둔화시킬 수 있다. 최근 금리 상승 폭이 빨라지면서 금융시장 붕괴 위험도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CEO는 "2년/10년물 국채 수익률 곡선이 매우 빠르게 다시 뒤집히고 있다. 몇 달 전 108bp 역전됐었는데, 장기 금리가 올라 역전 폭은 35bp로 줄었다"라면서 "이제 경기 침체를 경계하는 게 아니라 모든 투자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실업률이 0.2~0.3%포인트만 더 올라도 경기 침체 경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건들락은 최근 2년/10년물 수익률 곡선이 역전된 뒤 침체가 나타나기까지는 보통 14~18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전됐던 수익률 곡선이 재역전되면(정상화되면) 이는 경기 침체가 곧 일어날 것이란 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연구에서도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직전에 역전됐던 수익률 곡선이 다시 양의 기울기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P모건의 마이크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년 동안 월가의 예측은 연착륙과 경미한 경기 침체 사이에서 맴돌아왔다. 하지만 최근의 더 높은 이자율과 강달러 등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은 연착륙보다는 가벼운 침체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지는 위험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유가 하락은 거시경제적으로는 좋은 일이지만, 유가가 내란 이유는 소비 감소 탓입니다. 그동안 미국 경제를 강하게 이끌어온 소비가 주춤하는 것일까요?
씨티는 오늘 자사의 신용카드 사용액을 분석해 "9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10.8% 감소(음식 소비를 제외하면 10.9% 감소)했다. 이런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으며, 감소세는 5개월 연속으로 더 가속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견고한 여름을 보낸 후 노동절 이후 지출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기·가스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카테고리, 특히 임의소비재 카테고리 소비가 둔화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임금 증가율이 둔화하고, 잉여저축 소진으로 인한 소비 증가가 약화하고, Fed의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이 시차를 거쳐 효과를 내면서 2024년 상반기 지출이 현저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미국의 소비, 고용은 잘 버티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른 원안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경기는 분명히 둔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지표에서 좋은 데이터와 나쁜 데이터가 섞여서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금리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둔화세는 가속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금리 하락, 유가 하락은 경제에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쫓겨난 사건은 그렇지 않아도 커지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더욱 부채질하는 요인입니다. 해임의 원인이 됐던 임시예산안은 11월 17일이면 끝납니다. 의회가 정부 셧다운을 막으려면 다시 임시예산안이든 정규예산안이든 통과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하원에는 이를 주도할 의장이 언제 선출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에 "공화당원들은 왜 항상 자기들끼리 싸운다. 왜 미국을 파괴하고 있는 급진좌파 민주당원들과는 싸우지 않는 걸까?”라고 말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닥쳐야 시장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아직은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핌코는 "지난 주말 정부 셧다운은 피했지만, 어제 일(매카시 해임)로 4분기 셧다운 위험은 높아졌을 뿐 아니라 2024년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라도 의회가 적절한 조치(부양책)를 내놓을 것으로 믿기가 어렵게 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헤드는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중기적으로 미 연방정부가 막대한 국채를 찍고 이런 부채 상환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무엇을 의미할지 예측하기가 극도로 어렵다. 기간 프리미엄의 의미 있는 상승이 나타날까? 장기 전망이 너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안전하게 판단해야 한다. 우리는 국채 수익률 곡선의 앞에서 중간(단기~중기)까지의 듀레이션 익스포저를 선호한다. 곡선 역전 및 훨씬 낮은 변동성으로 인해 더 나은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또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는 경우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변하면서 2년물과 5년물이 가장 많이 랠리 할 것이다.
▶더 높은 금리와 채권 변동성은 일반적으로 주식에 대한 전망을 흐리게 한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몇 가지 위안 요소가 있다. 주식의 수요 공급은 우호적이다.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승인액은 사상 최고치인 8000억 달러에 가깝고, 최근 ARM 등 IPO가 있긴 했지만 신규 상장을 통한 주식 공급량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도 헤드라인에서 나타나는 것만큼 높지 않다. 19~20배의 S&P500 P/E 배수는 6~7개 기술 기업으로 인해 왜곡되어 있다. 동일 가중치 S&P500 지수의 멀티플은 16.5배에 불과하다. 또 AI 투자가 결실을 본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엄청난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종합하면, 우리는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있는 일부 주식 익스포저(사실상 장기 듀레이션 자산)와 낮은 베타 및 높은 수익률의 채권(듀레이션 위험이 거의 없는)을 결합하는 것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