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7

美연준 '비둘기파' "연내 1회 금리인하 적절"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원 중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히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모든 게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연내 한 차례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하커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콘퍼런스 공개 연설에서 "전망은 그저 전망일 뿐 고정된 약속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이처럼 말했다.그는 "경제지표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어긋나면 올해 두 차례 인하가 적절하거나 아예 금리인하를 안 하는 게 적절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 지표에 대해선 "매우 환영하며 이런 종류의 지표를 더 보기를 원한다"라고 평가했다.하커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해외뉴스 2024.06.18

CPI-소매판매-소비자신뢰지수 둔화, 모두 금리인하 가리켜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거시 지표가 모두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15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것은 물론 전월보다 하락했다. 또 소매판매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뿐 아니라 지난 주말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CPI 전월보다 하락 : 일단 CPI가 둔화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3.4%)에 부합한 것이다.특히 이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 전월보다 CPI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

해외뉴스 2024.05.16

"미, 주택 임대료 높아 금리 내리기 힘들다"-WSJ

미 연준 '물가 2% 안정' 목 빠지게 기다리지만주담대 이율 높아 주택 구입 않고 임대 갱신소득·일자리 늘면서 임대료도 꾸준히 올라[서울=뉴시스]임대 아파트 건물들이 즐비한 미 뉴욕 맨해튼 중서부 전경. 미 물가상승이 2%로 낮아지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임대료 상승이다. (출처=NY 렌트 오운 셀 홈페이지)2024.5.14.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금리 인하시기를 계속 늦추는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물가의 가파른 상승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Fed는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가 달성돼 금리를 내릴 수 있게 되기를 1년 반 이상 기다려왔다. 그러나 물가가 2%대로 안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주택은 소비..

해외뉴스 2024.05.14

PCE+파월 괜찮았지만…금리 인하 더 후퇴

1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호재와 악재가 맞부딪쳤습니다. 지난 29일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예상보다 살짝 낮게 나왔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즉각 "예상에 부합했다"라고 평가했고요.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1일 금융시장은 좋은 분위기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주가는 상승하고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와 물가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뜨겁게 발표됐고, 덩달아 제조업 물가도 큰 폭 상승중인 것으로 드러난 것이죠. 이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금리가 펄쩍 뛰고, 주가 상승세는 꺾어졌습니다. 장중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공습해 이란의 군사령관을 살해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뉴욕증시 2024.04.02

'비둘기' 파월의 귀환…"연준, 6월 금리 인하 시작에 무게"

올해 3번 인하 전망 고수…"6월 금리인하 확률 7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변하지 않았다며 올해 3차례 금리인하 의지를 피력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로 동결했지만 올해 0.75%포인트(p), 3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고용 호조에도 비둘기파(완화적) 의지가 재확인됐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환호 랠리를 펼쳤다. ◇파월 "높은 인플레, 강한 고용에도 금리인하" 파월 연준 의장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높았지만 하락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1월과 2월의 2차례 인플레이션 수치가 다소 높았지만 해당 데..

해외뉴스 2024.03.21

美 연준 위원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전망 변함 없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2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스터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떨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후반 세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입장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월 단위로 상승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월 근원 PCE 물가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

해외뉴스 2024.03.01

엔비디아 탓 '금리 인하' 더 늦어진다?

골드만삭스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라고 부른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CNBC가 그렇게 불렀듯이 "세계를 구했습니다". 세계가 엔비디아 파티를 즐겼습니다. 일본에서는 ARM을 보유한 소프트뱅크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모두 5% 이상 오르면서 닛케이 지수가 2.2% 상승 마감했습니다. 1989년 12월 29일에 세운 최고 기록을 34년 만에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한국, 대만, 중국 등의 반도체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유럽에서도 ASML 주가가 5% 뛰면서 유럽 스톡스 600지수도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까지 포함하면 세계적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어제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 투..

뉴욕증시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