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순조로웠습니다. S&P500 지수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43분 최초로 5500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5504까지 올라간 증시는 힘을 잃었습니다. 별 뉴스는 없었습니다. 3% 넘게 오르던 엔비디아가 하락세로 전환한 게 원인입니다. 약 1년 전이죠. 지난해 6월 13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 넘었던 엔비디아는 1년도 안 된 지난 6월 5일 시총 3조 달러를 넘었고 오늘 3조27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만 1000억 달러를 추가하기도 했죠. AI 붐으로 놀랄만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가도 단기에 뜨겁게 달아올라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시총 1조 달러에서 2조, 3조 달러를 넘는데 엔비디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