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특수로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시총 2조달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거래일보다 0.80% 상승한 189.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장중에는 19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었다.
이로써 시총이 1조9720억달러로 집계됐다. 1.6%만 더 상승하면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다.
이날 현재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 미국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시총 순)이다. 아마존이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하면 미국 기업 중 5번째로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한다.
아마존은 올 들어 주가가 26% 급등했다. 이는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5% 늘었고, 순익은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AI인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17% 증가해 시장 예상치 12%를 웃돌았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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