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

호르무즈 해협 봉쇄, 중동전쟁 확전시 유가 250달러 간다

BoA 최악 시나리오…세계은행 1970년대식 중동전쟁 위험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상황에서 석유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그림자 전쟁을 끝내고 실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위험도 커졌다. 양국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하면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로 치솟을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온다.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절제된 형태로 진행됐지만 더 큰 분쟁으로 번질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은 이웃 레바논과 시리아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의 로켓 공격을 막고 있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군사 자산을 배치했었다. 또 미국은 시리아의 이란 ..

해외뉴스 2024.04.22

브렌트유 87달러로 뚝…중동긴장 완화·美원유재고 깜짝 증가

이란-이스라엘 긴장 최악의 국면은 지나 하원의장, 우크라 등 지원 예산안 공개 미국 원유재고 증가폭..월가 예상치 2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유가가 3%가량 급락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에 공급 부족 우려가 잦아들었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도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82.6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67달러(-3.1%) 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87.2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73달러(-3.0%) 하락했다. 지난 3월20일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평가가 커지면서 원유 ..

해외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