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중소은행 여러 곳의 등급을 하향하고 전망을 낮췄다. 무디스가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등급을 하향한 지 2주 만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P는 이날 성명서에서 업계 전반에 걸친 높은 금리 및 예금 이동의 영향을 지적하며 키코프, 코메리카, 밸리내셔널뱅코프, UMB파이낸셜 및 어소시에이티드 뱅크코프의 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또한 리버시티뱅크와 S&T뱅코프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고 자이언스뱅코프에 대한 전망은 검토 후에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S&P는 “많은 예금자들이 자금을 고금리 계좌로 옮겨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켰다”며 “예금 감소는 많은 은행의 유동성을 압박한 반면 유동성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증권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