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두 명의 '빌'이 끌어내린 금리…상승 끝?

해선매니저 박하림 2023. 10. 24. 09:28

<10월 23일 월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58%, S&P500 -0.17%, 나스닥 +0.2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850%(-7.4bp), 2년물 5.065%(-1.9bp)

 

23일(미 동부시간)은 원래 조용해야 하는 날이어야 했습니다. 오늘은 경제 지표 발표도 없었고 오는 목요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발표, 금요일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굵직굵직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니까요. 시끄러웠던 미 중앙은행(Fed) 인사들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오는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침묵) 기간이 시작된 덕분입니다.


하지만 월가는 아침부터 시끄러웠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이 개장하자마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치솟더니 한때 5.021%까지 올랐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돌파한 것입니다. 금리가 또 꿈틀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지난 금요일 저녁 미 연방정부는 지난 9월 30일로 끝난 2023년 회계연도의 적자가 1조 70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 연도의 1조 4000억 달러보다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대법원 결정으로 학자금 대출 탕감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2조 달러에 달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 베어트랩 리포트의 로렌스 맥도널드 설립자는 "10년물 수익률이 미국이 5%인데, 그리스는 오늘 4.36%"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때 유럽부채위기의 주범이던 그리스보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더 높은 것이죠. 그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2022년 국내총생산(GDP)의 5.4%에서 2023년 6.3%로 치솟았지만, 그리스의 적자는 지난해 GDP의 2.3%에서 1.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둘째, 일본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23일 장중 0.88%까지 오르면서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엔화가 1달러당 150엔을 터치하는 등 내림세를 지속하자 일본은행이 오는 30∼3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다시 손볼 것이란 관측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 내에서 YCC 정책 추가 수정론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죠. 국채 금리에 대한 0.5%의 상한선을 폐기하거나, 국채를 매입하는 수준인 금리 상한선 1%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금리 상승은 일본 투자자들의 미 국채시장 이탈 가능성을 높입니다. 미국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죠.

10년물 금리가 5%까지 치솟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 9시 30분 0.3% 수준의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나스닥은 9시 45분께 1% 넘게 내리기도 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내림세로 출발한 것이죠.


그런데 아침 9시 45분 갑자기 금리가 뚝 떨어지고 주가가 급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월가의 유명 투자자 빌 애커먼이 트위터를 통해 "국채 공매도를 커버했다(We covered our bond short)"라고 밝힌 것입니다. 지난 8월 4일 "미 국채 30년물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힌 그가 이제 공매도를 정리했다는 것이죠. 그는 당시 "32조 달러의 연방정부 부채와 막대한 재정 적자 등으로 인해 국채 공급 증가는 보장되어 있다. 이를 Fed의 양적 긴축(QT)과 결합해보면 시장이 실질적으로 더 높은 금리 없이 공급의 큰 증가를 어떻게 흡수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공매도 이유를 설명했었습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당시 4.2%에서 오늘 아침 한때 5.183%까지 치솟았습니다. 100bp가량 급등한 것이죠. 이렇게 두 달 이상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애커먼이 포지션을 정리했다는 건 '금리 상승세가 끝났다'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애커먼은 공매도를 청산한 이유로 "지금 금리 수준에서 채권 공매도를 유지하는 것은 너무 위험이 많다. 최근 경제 지표가 보여주는 것보다 경제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까지 가세했습니다. 역시 지난 8월 초 국채 10년물 금리가 4.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던 그는 오전 11시께 트위터를 통해 "채권에 투자하라. 2년/10년, 2년/10년물 등 (역전되어 있는) 수익률 곡선은 연말이 되기 전에 플러스로 변할 것이다. 저는 SOFR(초단기금리) 선물을 사고 있다. '높은 금리를 장기간'(higher for longer)는 어제의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이유로 "지역은행 대학살과 최근 자동차 연체율이 역사적 최고치를 증가한 것은 미 경제가 크게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4분기 침체가 온다. 최고의 투자는 주식 차익거래다. 지역은행 매수를 다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지역은행 상황 등을 보면 4분기 침체가 올 것이고,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겠다는 Fed가 버티질 못할 것 같으니 단기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수익률은 뚝뚝 떨어졌습니다. 오후 4시 20분께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7.4bp 하락한 4.85%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고점은 5.021%, 저점은 4.829%로 하루 변동 폭이 19.2bp에 달했습니다. 30년물은 더합니다. 5.179%까지 올랐다가 4.967%까지 내렸습니다. 변동 폭은 21.2bp입니다. 2년물은 1.9bp 내린 5.065%에 거래됐습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오늘 10년물 5%가 찍히자 채권 공매도를 해왔던 헤지펀드들의 이익 실현, 리얼머니 채권 투자자(연기금 등)의 채권 매수가 나타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어서는 하마스가 인질 50명을 풀어줄 수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분쟁 긴장감이 뚝 떨어지면서 유가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94% 하락한 배럴당 85.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입니다. 실제 오후 들어 하마스가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 인질 2명을 석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눌려있던 주식 시장은 봉인 해제됐습니다. 오후 1시께 나스닥은 1.2% 넘게 올랐고, S&P500 지수는 0.7% 상승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는 ARM의 기술을 채용해 PC용 CPU까지 만든다는 뉴스 속에 주가가 3.84% 올랐습니다. 반면 인텔(-3.06%)과 AMD(-1.77%)는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가 넘자 주가 상승 폭은 줄기 시작했습니다. 장 막판 다우에 이어 S&P500 지수도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결국, 다우는 0.58%, S&P500 지수는 0.17% 내렸고 나스닥만이 0.27%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주가가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금리 하락 원인이 부정적입니다. 애커먼이나 그로스 모두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는 이유로 경제 악화를 들었습니다. 경제가 침체에 빠져 금리가 내려간다면 그건 주식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과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경우, 침체 이전에 주가가 바닥을 친 적이 없습니다. 침체가 나타난다면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오늘 금리 내림세가 추세적인지, 즉 상승 추세가 바뀐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찰스 슈왑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10년물 국채는 2007년 이후 5%의 수익률을 준 적이 없다. 이렇게 높은 수익률에서는 투자자들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라면서 5%가 일종의 금리 상한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Fed가 금리 인상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인플레이션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 장기 금리의 상승은 Fed의 역할 중 일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CNBC가 오늘 투자자 대상으로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더니 오후 3시 현재 944명이 참여한 가운데 52.5%는 "아니다", 47.5%는 "맞다"로 더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윤제성 뉴욕생명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채권 랠리는 애커먼으로 인한 하루 랠리라고 밖에는 달리 생각할 이유가 없다. 채권시장이 경기 침체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금리 상승세가 끝났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시장이 임박한 침체를 인식하기 전까지는 금리 상승세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헤지펀드의 공매도 순포지션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목요일, 금요일 경제 지표에 따라 양방향으로 많이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목요일 3분기 GDP가 월가 컨센서스대로 4.3% 성장한 것으로 나온다면 경기 둔화 걱정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 높게 나올 위험이 큽니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나우는 5, 4%로 추정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5%, 웰스파고는 5%를 예상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늘 기존 4%를 4.6%로 끌어올렸습니다. 웰스파고는 "3분기 성장률은 미국 경제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성장 요인별로 보면 개인소비지출은 연율 4.2% 급증해 2분기 0.8% 증가보다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기업 설비투자는 2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지식재산권 및 비주거용 건설 투자가 소폭 증가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주택 투자가 9분기 연속 위축됐지만 순 수출이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종합하면 3분기 실질 GDP가 연율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경제 성장은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이며,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약 0.5%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바이탈 날리지는 오늘 아침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는 데에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 금리 오름세입니다. 10년물 수익률은 미 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 탄력적 경제, Fed의 '높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higher for longer)라는 태도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해 왔습니다. 오늘은 급락했지만, 최근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다시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불안감입니다. 주말 사이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 갔을 뿐 아니라 일부 지상군이 투입되어 제한적 수준에서 작전을 펼쳤습니다. 북부 레바논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의 교전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헤즈볼라에 이스라엘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 번째, 워싱턴DC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원 의장이 공석이 된 지 2주가 넘었는데요. 공화당에서는 또다시 9명의 후보가 나왔고, 공화당은 화요일 이 중 한 명을 후보로 지명하는 당내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하원 의장이 되는데 필요한 217표를 모으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네 번째, 3분기 어닝시즌입니다. 원래는 3분기 어닝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오면서 증시의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요. 지난주 테슬라 등의 실적을 보면 그렇지 못합니다. 지역은행들, 태양광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숫자로 확인되는데요.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어닝시즌 들어 지난주 말까지 S&P500 기업 중 17%가 실적을 보고했는데 이들 중 73%가 예상보다 나은 EPS를 내놓았습니다. 일주일 전 84%보다 뚝 떨어졌습니다. 또 기업들은 추정치보다 6.6% 높은 이익을 보고했는데 이것도 일주일 전에는 10.1%였습니다. 팩트셋은 실제 결과와 예상 결과를 종합해 볼 때 3분기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0.3% 증가 추정보다 나빠진 것입니다. 3분기뿐이 아닙니다. 4분기 이익에 대한 월가 추정치도 최근 1.1% 감소했습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많은 투자자가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봤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실적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확실히 많은 위험 신호가 있다. 기업들이 밝히는 것과 경제 데이터에는 커다란 단절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2분기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향후 실적 전망에 낙관적이었는데, 조심스러워하는 가이던스가 많아졌다는 것이죠. 그는 "기업들의 전망이 후행적인 고용, 성장 등 경제 데이터보다 현 상황에 대한 더 정확한 진단이며 그것이 최근 주가 하락에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고금리 환경이 걱정된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대다수가 월 할부금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월별 지불액이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 이자율이 계속 높거나 더 높아지면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기가 훨씬 더 어려진다. 소비자들은 간단히 자동차를 구입할 여유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모터홈을 제조하는 위니바고의 마이클 햅 CEO는 "소비자 시장은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의 분기 실적은 어려운 소매 환경을 반영한다. 이제는 가격을 인상해도 약한 수요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더해지면서 에너지 및 식량 시장, 세계 무역, 지정학적 관계가 광범위하게 영향받을 수 있다. 세계는 현재 아마도 최근 수십 년 새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콘퍼런스 콜을 통해 7가지 실적 약화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① 대규모 설비투자 결정이 연기되고 있다.


② 글로벌 제조업 모멘텀(지식재산권 성장)은 이미 불황 조짐을 보인다.


③ 선두 기업(예: ASML, 테슬라)은 금리 인상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④ 재고 정리는 아직 중간 단계이다. (끝나지 않았다)


⑤ 신규 주문의 약화는 더 이상 한 지역(예: 중국)이나 최종 시장(예: 건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⑥ 자본재 회사는 전기화(Electrification) 및 유통(Distribution)과 같은 분야에서 초과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미래 마진 위험이 있다.


⑦ 버핏 지표(Buffett Indicator : GDP 대비 증시 시가총액 비율)는 주가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보다 최대 15% 하락할 수 있고, 그 이전(1995~2010)에 비교하면 50% 이상 높다고 제시한다.


이번 어닝시즌은 이번주 빅테크로 인해 좌우될 것입니다. 화요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수요일에는 메타, 목요일에는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이들 기업은 실적 기대감 속에 모두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81%, 알파벳은 0.66%, 메타는 1.74%, 아마존은 1.11%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이 중국에서 세금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이후 하락하다가 0.07%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만 따로 보면 3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한 정보기술(IT) 업종 기업 중 약 50%(45개 중 22개)가 긍정적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들어 이 부문 기업의 이익 추정치를 4.1% 높였습니다. 지난 6월 말에는 0.4%의 이익 성장을 기대했지만, 오늘은 4.8%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 살펴봐야 합니다. 엔비디아는 작년 3분기 EPS 0.58달러보다 훨씬 많은 올해 3분기 EPS 3.32달러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를 빼면 IT 부문은 2023년 3분기 -2.9%의 이익 감소를 보고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사토리 펀드의 댄 나일스 설립자는 "테슬라에 대한 주가 반응은 메가캡 실적에 대한 경고 신호를 나타낸다. 다만 구글, 아마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