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전기차주가 테슬라가 가격을 인상, 간만에 급등함에 따라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25%, 리비안은 3.26%, 루시드는 1.8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6.32%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6.25% 급등한 17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테슬라가 이날 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델Y 가격을 2000유로(약 29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도 모델Y 차량 가격을 1000달러(약 133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차량 가격 인상은 이익 마진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이다.
이뿐 아니라 리비안이 테슬라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급등에 일조했다.
테슬라는 충전소 이용 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리비안은 큰돈을 들이지 않고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때문에 상호 윈윈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비안의 주가도 3.26% 급등했다.
테슬라와 리비안이 급등하자 루시드도 1.85% 상승한 2.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6.32% 급락한 60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피스커도 공장 가동을 6주간 중단한다는 소식으로 15.57% 폭락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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