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초

엔비디아가 투자한 5개 업체 중 주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해선매니저 박하림 2024. 3. 25. 09:27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지난 2월 5개 AI 관련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 업체 중 상장사의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아 연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은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 영상 전문 AI 업체 나노-X, AI를 이용, 신약을 개발하는 리커션 제약, 트럭운송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투심플 등이다.

이 중 상장사는 ARM과 사운드하운드다. 이 중 사운드하운드가 엔비디아의 최고 장학생으로 급부상하며 폭등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연초 대비 296% 폭등했다. 이에 비해 ARM은 88% 급등하는 데 그쳤다.

나스닥 전광판에 뜬 ARM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사운드하운드는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거의 모든 AI가 음성으로 결과물을 표출하기 때문이다. 제품 주문에서 고객 응대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ARM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 AI 붐에 힘입어 AI 전용칩 설계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운드하운드가 특히 더 많이 오른 것은 스타트업(신생기업)이어서 주가가 싼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하운드의 22일 현재 주가는 6.14달러다. 이에 비해 ARM은 134달러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