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효과란?
피셔효과는 미국의 경제학자 아이언피셔(Irving Fisher)가 제안한 개념으로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경제학 이론입니다.
피셔효과는 기본적으로
이자율이 상승할 때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상승하고
이자율이 하락할 때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하락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3%이고
현재 이자율이 2%인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이 3%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게 높은 이자율을 요구할 것입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인플에이션을 저지하기 위해
이자율을 인상시키는 경우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조치로 인플레이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어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2%로 조정할 것입니다.
이렇게 이자율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양의 상관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셔효과는 중요한 경제 지표 중 하나인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며
특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
이 피셔효과를 고려하여 적절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셔효과가 항상 일정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이미 매우 낮은 상태에서
추가적인 인하로 인플레이션을 저지하려고 해도
피셔효과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은데
이는 기업들이 이자율리 상승하면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셔효과가 절대적인 이론은 아니며
여러가지 다른 변수들과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국제피셔효과란?
국제 피셔효과는 피셔효과를 확장한 이론으로
국제 거래에서 화폐 가치의 상대적 변동이
이자율의 상대적 변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국제피셔효과는 화폐 가치와 이자율의 관계에서
다음과 같은 원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두 나라의 화폐 가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가정하면
이 나라들의 이자율은 서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지만
한 나라의 화폐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다른 나라의 화폐 가치에 비해
이 나라의 물가 수준은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이 나라의 이자율도 높아지게 되며
이와 반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화폐 가치를 가진
다른 나라의 이자율은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국제 피셔효과는 환율 변동과 이자율 변동이
상호작용하여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피셔효과를 고려하여
투자 시 환율과 이자율의 변동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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