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초

빅맥지수(McDonald's Big Mac Index)란 무엇일까요?

해선매니저 박하림 2024. 3. 20. 11:42

빅맥지수(McDonald's Big Mac Index)란?

빅맥지수는 세계적으로 위치해 있는 맥도날드의 빅맥 가격을 이용하여

국제적인 통화 가치 비교방법을 제시한 비공식 지표입니다.


빅맥지수의 유래

이 지표는 1986년에 영국의 The Economist 라는

경제 잡지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당시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으며

맥도날드의 메뉴인 빅맥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이를 이용하여 각 국가의 화폐 가치를

비교하는 지표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빅맥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기반으로

국가별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를 계산할 수 있으며

이를 '빅맥지수'라고 부르게 된것입니다.


빅맥지수의 활용

빅맥지수는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국제적인 금융 시장에서 사용되는 비공식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 지표는 빅맥의 가격이 어떻게 변동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특정 국가의 통화가 얼마나 고평가되거나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빅맥지수를 이용한 통화가치 평가 방법

예를 들어 현재 환율이 1달러 당 1,200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빅맥 가격이 3달러,

미국은 5달러라라고 가정했을 때

빅맥지수로 나타내는 환율은 우리나라 빅맥의 가격인 3600원을

미국 빅맥의 가격 5달러로 나눈 달러당 720원입니다.

그러나 실제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이기 때문에

원화가 약 40% 저평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달러의 강세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빅맥지수는 환율 산정 방법의 하나일 뿐이며

다른 요인들이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빅맥지수를 단독으로 사용하여 환율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빅맥지수는 단순히 환율 산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제학적인 연구나 예측에도 사용됩니다.

빅맥지수를 이용하여 미래의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연구가 있으며

빅맥지수를 이용하여 미래의 경제 성장률을 예측하는 연구도 진행 되는 등

여러 경제학적인 연구나 예측 등에 활용될 수 있어

국제적인 금융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비공식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