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약했습니다. 그래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또 5월 산업생산은 개선됐습니다. 18일(미 동부시간) 장 초반 보합 선에 머물던 시장은 시간이 흐르자 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소비 둔화는 디스인플레이션에 좋다는 관측 속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시장이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금리까지 내린다면? 주가는 더 오를 것이란 게 투자자 희망입니다. 게다가 지속되는 AI 붐 속에 엔비디아는 오늘 시가총액 1위로 등극했습니다. '목표주가 200달러' 주장도 나왔습니다. 시가총액이 5조 달러에 달할 것이란 얘기죠.
아침에 나온 5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달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이는 월가가 기대하던 0.3% 상승을 밑도는 것이고요. 게다가 4월 수치도 기존 0%가 -0.2%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소매판매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판매는 0.8%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휘발유 하락으로 주유소 판매는 2.2% 많이 감소했습니다. 그게 지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죠. 그래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1% 감소했고, 자동차와 휘발유를 빼면 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에 건축자재, 식품서비스까지 뺀 통제그룹의 소매판매는 5월 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월가 추정 0.5%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4월 0.5% 감소(0.3% 감소에서 하향 조정됨)에서 반등한 것이죠. 소매판매에선 통제그룹 데이터가 국내총생산(GDP)을 계산하는 데 쓰입니다. 스포츠용품(+2.8%), 의류(+0.9%), 전자제품(+0.4%) 등이 지난달 탄탄한 판매 증가를 기록한 덕분입니다. 다만 서비스에서 유일하게 소매판매에 포함되는 레스토랑과 바에서의 지출은 1월 이후 가장 큰 0.4% 감소했습니다.
르네상스 매크로는 "소비자들의 재량 지출이 위축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외식 CPI는 4% 증가했는데, 오늘 데이터를 보면 음식업 전체의 명목 소매판매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3.8% 증가에 그쳤다"라고 분석했습니다.
BMO는 "더 많은 소비자가 물가 상승, 이자율 상승, 저축 감소 등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들어 소매판매는 매달 변동성이 컸다. 일부에선 오늘 보고서를 너무 많이 읽는 것을 꺼릴 수도 있지만 최근 예상보다 약한 다른 경제 지표와 합쳐보면 수요 둔화가 2분기에 구체화하기 시작하는 걸 알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통제그룹 소매판매가 0.4% 늘어난 데서 보듯 세부 내용을 보면 그리 약하지만은 않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휘발유 하락으로 인해 주유소 판매가 2.2% 줄어든 게 영향이 컸다는 것이죠.
RSM의 조셉 브루셀라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발표된 소매판매(예비) 데이터는 명목 가치로 발표된다. 5월에 상품과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증가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세부 데이터를 읽으면 0.3~0.5% 늘어났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는 올해 1분기나 1년 전보다는 확실히 소비가 둔화했다고 할 수 있지만, 재앙적인 것도 아니다. 전반적으로 5월 소매판매는 보다 냉각된 인플레이션과 일치하는 수준의 지속 가능한 지출 속도를 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웰스파고는 "4월 데이터의 하향 조정을 포함한 5월 소매판매의 약세는 소비 둔화를 보여주지만 이런 약세 중 일부는 상품 가격 하락과 관련되었을 수 있다. 낮아진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약세는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데이터는 2분기 소비 환경이 약간 약화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소비 지출이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함께 발표된 5월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나았습니다.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한 달 동안 0.9% 증가한 것입니다. 전망치 0.3%보다 훨씬 높았죠. 산업 활동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0.9% 증가한 게 주요 요인이지만 강세는 대부분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산업 활동이 완전히 살아난 건 아닙니다. RSM의 브루셀라스 이코노미스트는 "5월 산업생산은 두 달간 부진한 이후 반등했다. 유틸리티가 1.6% 증가로 인해 수요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웰스파고도 "제조업 반등 속에 5월 산업생산이 폭증했다. 이는 산업 부문에서의 진전이지만, 회복 속도를 제약할 고금리 등 역풍이 얽혀 있으므로 지속적 강세의 시작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들 데이터가 나온 뒤 애틀랜타연방은행의 GDP 나우는 2분기 GDP 추정치를 3.1%로 제시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1%에서 2.0%로 낮췄고요. 정리하면 오늘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걱정할 수준은 아직 아니라는 것이죠.
데이터가 발표된 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금리가 2~4bp가량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보합 수준으로 출발했고요.
월가에서 거론하듯이 최근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강했던 모습은 아닙니다. 최근 강했던 5월 고용보고서 외에는 전반적으로 예상을 조금씩 밑도는 데이터가 많습니다. 사실 5월 고용에서도 기업조사에서 신규고용은 27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가계조사에서 실업률은 4.0%로 높아졌죠. 골드만삭스는 미국 노동시장이 '변곡점'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 수요가 추가로 약화한다면 (줄고 있는) 채용공고 수준을 넘어 기존 일자리에도 타격(해고)을 줄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죠.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강한 비농업 신규고용은 최근 몇 주 동안 증가한 신규 실업급여 청구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궁극적으로 노동 수요의 주요 동인은 경제 활동인데, GDP 성장은 의미 있게 둔화하였다"라고 썼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Fed의 '놀랍도록 매파적인' 점도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9월과 12월에 두 번의 인하 전망에 대해 좋게 느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 멤버들은 전반적으로 조심스럽습니다. 대부분 당분간 데이터를 보면서 기다리겠다는 것이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인내심을 갖고 정책 변화에 접근해야 한다. 최근 데이터는 고무적이지만 한두 달 데이터에 과잉 반응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높지만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확신을 하려면 '보기 좋은' CPI 데이터를 '몇 달 더' 확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로 취임한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도 데뷔 연설에서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확신하기 전에 일정 기간 좋은 인플레이션과 완화된 수요, 공급 확대가 나타나야 한다. 그러려면 몇 달이 걸릴 수 있고, 분기가 걸릴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약간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그는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계속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경제 활동이 둔화하고 고용이 둔화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가 지금까지보다 더 빠르게 느려질 수 있다"라고도 걱정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제거 과정이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금리 인하 시기나 범위에 관한 모든 결정은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자 금리 인하 기대는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9월 인하에 대한 베팅이 68%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 52% 수준에서 대폭 높아진 것이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께 전날보다 6.2bp 내린 4.217%까지 떨어졌고요. 2년물도 5.3bp 내린 4.708%에 거래됐습니다. 오후 1시 미 국채 20년물 경매(130억 달러) 결과가 나온 뒤 금리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발행금리는 4.452%로 발행 당시 시장금리 4.480%보다 2.8bp나 낮게 결정된 덕분입니다. 응찰률이 2.74배로 지난달 2.51배보다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이죠. 해외 수요를 대변하는 간접수요는 77.9%로 기록적이었습니다. 지난 6개월 평균인 67.8%를 크게 앞질렀죠. 이는 경기 및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 인하가 기대되고 있는 데다, 오늘 경매 물량 자체가 좀 적었던 것도 입찰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 의회예산처(CBO)는 올해 미국의 재정 적자 추정치를 기존 추정보다 27% 증가한 1조9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을 바꿨습니다. 이는 2023년 1조 6900억 달러보다도 많이 늘어난 것이며, 지난 2월 CBO가 예상한 것보다 4000억 달러 이상 더 많은 것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구제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액 등을 반영한 것입니다. CBO는 “2024년부터 2034년까지 매년 총 예산 적자가 GDP의 5.5% 이상이 될 것이다. 적어도 1930년 이래로 재정적자는 5년 이상 연속으로 그렇게 큰 수준으로 유지되지 않았었다"라고 적었습니다. 다만 오늘 시장엔 별 영향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의 부활은 뉴욕 증시가 연일 기록 행진을 벌이는 주요 배경 중 하나입니다.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Fed는 1980년 이후 20번에 걸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의 2% 범위에 있을 때 금리를 인하했다. 그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S&P500 지수는 향후 1년 동안 평균 14% 수익률을 가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생각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6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FMS) 조사 결과에서 명백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6월 7~13일 운용자산 6400억 달러를 보유한 20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2021년 이후 가장 낙관적으로 증시를 전망했고, 현금 보유 비중은 최근 3년간 가장 적은 4.0%까지 떨어졌습니다.
거시경제와 관련, 73%는 향후 12개월간 경기 침체가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경착륙 전망은 5%에 그쳤습니다.
금리에 대해선 10명 중 8명이 향후 12개월간 2, 3차례 혹은 그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본 이는 8%에 그쳤습니다. 6조 달러 이상이 몰려 있는 머니마켓펀드에서 돈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미국 증시(32%)가 가장 큰 혜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고 국채(25%)와 글로벌 주식(19%)이 뒤를 이었습니다.
붐비는 거래로는 매그피니선트 7 주식 매수가 69%로 2020년 10월 이후 거의 4년 가까이 1위를 지켰습니다. 꼬리 위험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2%가 인플레이션을 꼽았지만, 그 비율은 줄었습니다. 또 지정학적 위험(22%) 미국 대선(16%)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대선이 미칠 위험에 대해선 38%가 무역, 20%가 지정학, 13%는 이민, 9%는 세금, 7%는 정부 지출이라고 꼽았습니다.
투자자 순 39%가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고 채권에 대해선 순 -17%가 '비중 축소'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럽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응답이 2022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순 30%로 집계됐고, 대신 일본 시장에 대한 배분은 2016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아졌습니다. 반면 기술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아졌고 유틸리티도 2023년 7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결국, 뉴욕 증시는 또다시 강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화요일 올해 31번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FRA에 따르면 S&P500 지수의 상반기 현재 31번째 기록은 지난 70년간 상반기 기준 6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요즘 통상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 경기 민감주와 가치주, 소형주 등이 강세를 보입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빅테크 등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죠. 찰스 슈왑의 네이션 피터슨 파생상품 이사는 "최근의 상승은 주로 기술주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러나 에너지, 부동산, 금융 분야는 어느 정도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기술주 이외의 다른 잠재적인 '차선책'을 찾아 헤매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금융(0.64%) 산업(0.55%) 에너지(0.46%) 부동산(0.36%) 등 경기민감주와 가치주, 소형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빅테크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를 위시한 반도체주는 예외입니다. 엔비디아는 3.51%나 뛰었습니다. 마이크론도 3.80% 오르면서 역시 동반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요. 스티펠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65달러로 높였습니다. ARM은 8.63%, 퀄컴 2.19%, 마이크로칩 2.67%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위로 올랐습니다. 화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 335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 317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엔비디아엔 여러 가지 호재가 있습니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세만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종전 140달러에서 200달러로 올렸습니다. 이는 월가 최고치로, 시가총액이 5조 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로젠블랫은 "엔비디아의 호퍼, 블랙웰, 루빈 시리즈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반도체 시장에서 엄청난 시장점유율을 주도할 것이다. 실제 엔비디아의 힘은 모든 하드웨어 장점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에 있다. 우리는 이 소프트웨어 측면이 전체 매출에서 향후 10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런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본다. 우리가 보기엔 엔비디아는 이미 2026년 5달러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산 규모가 712억 달러에 달하는 기술주 ETF인 XLK(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가 다음주 초까지 리밸런싱을 통해 10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추가 매입할 것이란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비중을 기존 5.9%에서 21%로 높이고, 애플은 현재 22.2%에서 4.5%로 떨어뜨리기로 한 것이죠.
이는 애플 주가에 악재입니다. 최대 120억 달러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늘 1.1% 내린 이유입니다. IT 매체인 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다음 세대 비전프로 개발을 중단하고 더 적은 기능을 갖춘 저렴한 모델을 내놓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에겐 버팀목이 있습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최대 1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으로 그 효과를 최소화하겠지요. 또 월가는 아이폰 등의 판매가 AI 도입 효과로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45달러로 높였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Fisker)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전기차 로즈타운 모터스, 전기 버스 업체 어라이벌에 이은 파산입니다. 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딥워터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피스커 이야기는 실패한 산업이 아니라 실패한 회사에 대한 것이다. 올해 전기차 수요는 정체되겠지만 2025년에는 추세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미국 시장은 노예해방일(Juneteenth) 공휴일로 휴장합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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