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4

"엔비디아 3~6개월간 박스권 갇힌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월가에서도 주가를 둘러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르네상스 매크로는 엔비디아 상승랠리가 한계점에 임박했다며 향후 3~6개월 동안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날 제프 드그라프 르네상스 매크로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정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200%, 올해는 70% 이상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역사적으로 대규모 상승랠리와 거래량 폭증이라는 조합은 해당 주식이 과열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인공지능(AI) 열풍을 둘러싼 기대감이 주가에 모두 완벽하게 반영된 상태"라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강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낮은 만큼 ..

해외뉴스 2024.03.12

“중국 매출은 줄었잖아”…엔비디아 호실적 견제하는 中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中 데이터센터 매출은 급감 中 관영 매체 “엔비디아, 중국 계속 남겠다 의지 밝혀” 美, SMIC 등 견제 계속…中 “美 제품 의존도 줄일 것”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주가를 한껏 높였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주장을 내놔 눈길을 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는 23일 “미국이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경제제재를 휘둘러 패권을 강화하는 것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려 미국 기업에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매출액이 221억달러(약 29조5..

해외뉴스 2024.02.23

엔비디아 탓 '금리 인하' 더 늦어진다?

골드만삭스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라고 부른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CNBC가 그렇게 불렀듯이 "세계를 구했습니다". 세계가 엔비디아 파티를 즐겼습니다. 일본에서는 ARM을 보유한 소프트뱅크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모두 5% 이상 오르면서 닛케이 지수가 2.2% 상승 마감했습니다. 1989년 12월 29일에 세운 최고 기록을 34년 만에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한국, 대만, 중국 등의 반도체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유럽에서도 ASML 주가가 5% 뛰면서 유럽 스톡스 600지수도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까지 포함하면 세계적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어제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 투..

뉴욕증시 2024.02.23

엔비디아 충격+포드 가격 인하, 테슬라 3% 이상 급락

'엔비디아 충격'으로 월가의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테슬라도 3% 이상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10% 급락한 193.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구심으로 4% 이상 급락하자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포드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도 테슬라 주가 급락에 한몫했다. 이날 포드는 전기차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머스탱 마하-E 2023년형 제품 가격을 3100∼8100달러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 차의 시작가는 종전 4만2995달러에서 3만9895달러로 낮아졌다. 이는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락함에 따라 전기차 업체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

해외뉴스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