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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금리 왜 뚝뚝 떨어지나…'나쁜 뉴스는 나쁜 뉴스'?

◆미국 주식 : 다우 -0.19%, S&P500 -0.39%, 나스닥 -0.5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17%(-5.4bp), 2년물 4.601%(+2.4bp) 이번 주 뉴욕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8일 금요일 아침 11월 고용보고서 발표입니다. 11일 신규고용이 월가 콘센서스인 18만 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나온다면 미 중앙은행(Fed)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그보다 상당 폭 많이 나온다면 그런 베팅은 모멘텀을 약간 잃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어제 발표됐던 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채용공고 개수가 60만 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가 급락하고 주가는 하락 폭을 만회했었습니다. 6일(미 동부시간) 아침 8시 1..

뉴욕증시 2023.12.07

급감한 채용공고…美 10년물 4.15%까지 급락

◆미국 주식 : 다우 -0.22%, S&P500 -0.06%, 나스닥 +0.31%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76%(-11bp), 2년물 4.585%(-7.3bp) 5일(미 동부시간)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디스는 부채가 많은 지방정부, 국영 기업을 구제하는 데 드는 커다란 잠재 비용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막대한 부동산 부문 위축으로 인해 2024년과 2025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의 지방 정부들은 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 등을 위해 공공기업을 만들고 제대로 집계도 되지 않은 막대한 규모의 회사채 등을 발행해 왔습니다. 월가는 이런 숨겨진 정부 ..

뉴욕증시 2023.12.06

"11월 미리 다 상승" vs "12월 산타 랠리 지속"

◆미국 주식 : 다우 1.47%, S&P500 0.38%, 나스닥 -0.2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4%(+6.9bp), 2년물 4.703%(+5.5bp) 30일(미 동부시간) 아침 발표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확인해주는 축포 같았습니다. 헤드라인 물가는 한 달 전과 같았고(0%) 1년 전에 비해선 3.0% 올랐습니다. 이는 9월(0.4%, 3.4%)에 비해선 큰 폭 둔화한 것이고, 시장 예상(0.1%, 3.0%)과 거의 같았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2.6% 하락해 식품 물가가 0.2%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0%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

뉴욕증시 2023.12.01

5.2% 성장에도 금리 '뚝'…밈주식 급등, 랠리 징후?

◆미국 주식 : 다우 +0.04%, S&P500 -0.09%, 나스닥 -0.1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69%(-6.7bp), 2년물 4.645%(-9.1bp) 미국의 금리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29일(미 동부시간) 아침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253%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2년물은 4.608%까지 떨어지고요. 어제 미 중앙은행(Fed)에서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예상치 않게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낸 게 핵심 원인입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면서 금리를 더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디스인플레이션이 몇 달 더 지속한다면 인플..

뉴욕증시 2023.11.30

'블프' 소비=골디락스…블랙록 "금리 또 오른다"

◆미국 주식 : 다우 -0.16%, S&P500 -0.20%,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87%(-9.7bp), 2년물 4.886%(-7.3bp) 27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유가, 달러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공업기업들의 1~10월 이윤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게 영향을 줬습니다. 또 유가 하락에는 OPEC+가 30일로 연기된 각료회담을 앞두고 여전히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기본 생산량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는 뉴스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0% 하락한 배럴당 74.8..

뉴욕증시 2023.11.28

금 $2000 넘은 이유…다음주 ①PCE 물가 ②사이버트럭 인도 주목

◆미국 주식 : 다우 0.33%, S&P500 0.06%, 나스닥 -0.11%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68%(+5.2bp), 2년물 4.951%(+4.1bp) 24일(미 동부시간)은 블랙프라이데이였습니다. 중요한 경제 데이터 발표나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 위원들도 추수감사절 연휴를 즐기느라 입을 다물었습니다. 시장 관심은 블랙프라이데이 판매에 쏠렸습니다. 월가는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소비자들이 지출을 계속할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집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작년보다는 늘겠지만, 그렇게 강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미소매업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올해 11~12월 연말 쇼핑시즌 지출이 작년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뉴욕증시 2023.11.27

OPEC 분열에 유가 급락…美 주식 살 10가지 이유

◆미국 주식 : 다우 0.53%, S&P500 0.41%, 나스닥 0.4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1%(-0.8bp), 2년물 4.90%(+1.7bp) 22일(미 동부시간)은 아침부터 각종 경제 데이터가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통상 목표일 아침에 발표되는 실업급여 청구 건수까지 오늘 한꺼번에 몰려나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뉴욕 금융시장을 좌우한 건 이런 데이터가 아니었습니다. 오는 25~26일 열릴 예정됐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각료회의가 연기됐다는 뉴스가 주인공이었습니다. OPEC은 구체적 이유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채 회의를 나흘간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가가 최근 한 달간 10% 이상 급락한 가운데, OPEC+는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

뉴욕증시 2023.11.23

엔비디아 실적 미쳤지만 "중국 매출 확 감소"

◆미국 주식 : 다우 -0.18%, S&P500 -0.20%, 나스닥 -0.5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02%(-2bp), 2년물 4.881%(-3bp) 엔비디아의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21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실적을 발표한 유통 주들이 줄줄이 전망을 낮춰 제시하면서 분위기를 흐렸습니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10월 28일에 끝난 회계연도 3분기에 97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7.3% 감소한 것입니다. 예상치 99억 달러도 밑돌았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2억6300만 달러(주당 1.21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 7700만 달러(주당 1.22달러)보다 5% 줄었습니다. 베스트바이는 4분기 동일매장 ..

뉴욕증시 2023.11.22

오픈AI 해체? MS 최고가…국채 경매 공포 없었다

◆미국 주식 : 다우 0.58%, S&P500 0.74%, 나스닥 1.1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16%(-2.5bp), 2년물 4.913%(+0.6bp) 완연히 연말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는 뉴욕 증시에서는 별다른 걱정거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변동성 지수(VIX)가 9월 15일 이후 최저치인 13까지 하락한 것이 이를 대변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배런스는 20일(미 동부시간) 아침 "S&P500 지수가 4520을 돌파한다면 그 추진력으로 인해 지수는 지난 7월 말에 도달한 4607의 올해 장중 최고치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818에도 도달할 수 있다. 계절적 요인(1950년 이후 12월 주가는 평균 1.5% 상승)도 상승..

뉴욕증시 2023.11.21

산타 랠리 살아있지만…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변수

◆미국 주식 : 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0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41%(-0.4bp), 2년물 4.898%(+5.6bp) 17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큰 방향성이 없었습니다. 주식도, 금리도 혼조세,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연말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여전히 큽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은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유망한 징후가 많이 있다'면서 세 가지를 지목했습니다. ① 경제가 냉각되고는 있지만, 너무 심하지는 않다 =이번 주 모든 경제 데이터는 연착륙의 균형을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소비자는 10월에 여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지출했지만, 월마트 타겟 등 거대 유통사 판매는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 또 실업급여 청구가 늘면서 뜨거..

뉴욕증시 202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