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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비구이위안, 처음으로 달러 채권 디폴트 선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처음으로 달러 표시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았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수탁사인 홍콩 씨티코프인터내셔널은 비구이위안 달러 채권 보유자들에게 보낸 통지문을 통해 "비구이위안이 유예기간 내 어음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않은 것은 디폴트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결제 채권 원금 총액 25%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들이 상환을 요구하는 경우, 수탁사가 채권자들에게 즉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채권자들이 이러한 요구를 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17일이 기한인 달러 채권 이자 1540만달러(약 207억9000만원)를 채권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해 30일의 유예기간을..

해외뉴스 2023.10.25

모든 예상 다 넘은 MS, 클라우드에 좌초한 알파벳

◆미국 주식 : 다우 0.62%, S&P500 0.73%, 나스닥 0.9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812%(-2.6bp), 2년물 5.097%(+3.5bp)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24일(미 동부시간) 아침 0.4~0.6% 수준의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내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오늘은 장 마감 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날이었습니다. 투자자 관심이 실적에 집중된 가운데 개장 전부터 코카콜라, 3M, GE, GM, 스포티파이, 다우, 다나허, 버라이즌 등 주요 기업이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을 쏟아냈습니다. 코카콜라(+3.2%)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74달러와 매출 119억1000만 달러를 내놓아 월가 예상(0.69달..

뉴욕증시 2023.10.25

두 명의 '빌'이 끌어내린 금리…상승 끝?

◆미국 주식 : 다우 -0.58%, S&P500 -0.17%, 나스닥 +0.2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850%(-7.4bp), 2년물 5.065%(-1.9bp) 23일(미 동부시간)은 원래 조용해야 하는 날이어야 했습니다. 오늘은 경제 지표 발표도 없었고 오는 목요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발표, 금요일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굵직굵직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니까요. 시끄러웠던 미 중앙은행(Fed) 인사들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오는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침묵) 기간이 시작된 덕분입니다. 하지만 월가는 아침부터 시끄러웠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이 개장하자마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치솟더니 한때 5.021%까지 올랐습니다. 2007년 7..

뉴욕증시 2023.10.24

"GDP 높다면 5% 돌파"…빅테크 어닝, 구세주될까

◆미국 주식 : 다우 -0.86%, S&P500 -1.26%, 나스닥 -1.5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912%(-7.6bp), 2년물 5.075%(-9.6bp) 지난 19일 밤 5시께 미 국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 위를 잠깐 찍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높은 금리로 금융여건이 긴축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밝힌 뒤였습니다.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파월 의장이 높은 금리 수준, 그리고 경제가 예상보다 조금 더 강하다는 사실에 대해 꽤 만족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는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될 ..

뉴욕증시 2023.10.23

"금리 쇼크 걱정마"...파이퍼 샌들러, S&P500 전망 상향

미국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증시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에도 증시가 연말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S&P500 전망치를 4,825로 제시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12% 높은 수준이다. 이날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 샌들러 차트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금리 급등세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이 모든 악재를 잘 소화하고 있다"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증시 탄력성이 상당히 인상적이..

해외뉴스 2023.10.20

파월 비둘기파 발언에 금리 오르고 주가 내린 이유

◆미국 주식 : 다우 -0.75%, S&P500 -0.85%, 나스닥 -0.9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990%(+8.8bp), 2년물 5.161%(-5.7b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지원' 발언으로 전날 폭등했던 미국의 장기 금리는 밤새 아시아, 유럽 시장을 거쳐 19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채권시장에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침 한때 4.981%에 달할 정도까지 치솟으면서 5%를 눈앞에 뒀습니다. 오늘 밤 8시께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의회에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에 대해 10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승인할 것을 요청합니다. 어젯밤 미 연방 부채는 33조6490억 달러를 찍었는데요. 어제 하루 만에 580억 달러가 불어났고, 지난 한 달 만..

뉴욕증시 2023.10.20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9% 돌파…지표 호조에 인플레 압박

2007년 이후 최고...30년물 금리 5% 넘겨 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이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4.9%를 넘겼다. 기준물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4.91%로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6%포인트 상승한 5.01%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상승에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은 1.3% 급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 밀렸다. 지난달 채권시장 폭락이 더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되살아난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 이후 심해졌다. 라보뱅크의 수석 금리 전략가인 린 그레이엄-테일러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 때문에 채권을 보유..

해외뉴스 2023.10.19

바이든 이 말에 금리 5%↑…가입자 폭증한 넷플릭스

◆미국 주식 : 다우 -0.98%, S&P500 -1.34%, 나스닥 -1.62%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908%(+6.1bp), 2년물 5.223%(+0.9bp) 미국의 채권 금리가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이에 주가가 타격을 받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18일(미 동부시간) 이스라엘을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는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의회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지요. 이는 그렇지 않아도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채권 시장에서 매도세를 불렀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해 채권 매수를 부추기는 게 아니라 재정 적자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채권 매도를 자극한 것이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가..

뉴욕증시 2023.10.19

미 2년물 국채 5.2% 돌파…규제 불똥 튄 엔비디아

전세계 주요 자산이 따르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결국 5% 가까이 다가설 기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또 한 차례 조정을 받았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0.43포인트 내린 4,373.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5% 하락한 1만 3,533.7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04% 상승한 3만 3,,997.65에 마감했다. ● 예상치 2배 이상 소매판매…2년물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5.2%' 이날 시장은 미국 경제의 1/3을 떠받치고 있는 소비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 상무부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7,049억 달러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0.2%를 웃도는 기록이다. 8월 소매판매 수정치도 0...

해외뉴스 2023.10.18

미 3분기 5% 성장?…2년 금리 5.2%

◆미국 주식 : 다우 0.04%, S&P500 -0.01%, 나스닥 -0.25%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836%(+12.6bp), 2년물 5.214%(+11.6bp) 17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소매판매 등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이에 금리가 치솟았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괜찮은 실적을 기반으로 상승하는 듯했지만, 결국 금리의 무게를 이겨내지는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전 8시 반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늘어난 704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 0.3%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여섯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8월 소매판매 수치도 기존 0.6% 증가에서 0.8% 증가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지난 3개월 수..

뉴욕증시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