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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소비 감소" 경고…'나쁜 뉴스' 아직 괜찮지만

◆미국 주식 : 다우 -0.13%, S&P500 0.12%,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51%(-8.6bp), 2년물 4.848%(-6.8bp) 16일(미 동부시간) 새벽부터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뉴스와 데이터가 쏟아졌습니다. ① 월마트 "10월 말부터 소비 감소" 월마트는 오늘 새벽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1608억 달러, 주당순이익 1.53달러로 월가 추정(1591억 달러, 1.52달러)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조심스러웠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비자들이 10월 하순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영역에서도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월마트의 ..

뉴욕증시 2023.11.17

바이든-시 만났는데 '뉴스에 팔아라'?…달러 강세 끝났나

◆미국 주식 : 다우 0.47%, S&P500 0.16%,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543%(+10.2bp), 2년물 4.916%(+9.9bp) 전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둔화했던 데 따른 흥분은 15일(미 동부시간)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한 달 전에 비해선 전혀 오르지 않았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3% 오르는 데 그쳤죠. 1년 전보다는 각각 3.2%, 4.0% 상승했고요. 그 외에도 개장 전부터 좋은 소식이 세계 곳곳에서 전해졌습니다. ① 급락한 10월 생산자물가(PPI) 미국의 10월 PPI는 전달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월가 예상 0.1% 상승이나 9월 0.4% 상승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

뉴욕증시 2023.11.16

멈춰선 CPI, '인플레 끝'…숏커버+FOMC 부활

◆미국 주식 : 다우 1.43%, S&P500 1.91%, 나스닥 2.3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53%(-17.9bp), 2년물 4.832%(-20.9bp) 예상보다 낮게 나온 10월 소비자물가(CPI)에 14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폭등하고 금리는 뚝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하락의 핵심 요인 중 하나가 경기 둔화지만, 홈디포의 3분기 실적은 미국 소비가 여전히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고 경제는 연착륙할 것이란 희망이 커졌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은 당연히 더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내년 5월이면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 10월 CPI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투자자들을 만족시켜..

뉴욕증시 2023.11.15

'산타 랠리' 기대 큰 데 무디스 "美 전망 부정적"

◆미국 주식 : 다우 1.15%, S&P500 1.56%, 나스닥 2.05%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654%(+2.4bp), 2년물 5.071%(+4.9bp) 실망스러운 미 국채 30년물 경매 결과와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약간은 매파적인 발언으로 전날 급등했던 미국 금리는 밤새 안정을 찾았습니다. 30년물 경매는 중국 공상은행(ICBC)에 대한 랜셈웨어 공격 탓에 참여가 부진했다는 일부 분석이 나왔고,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기존과 다를 게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10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채권시장의 국채 금리는 2~3bp 내림세를 보였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2~0.3% 수준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알려진 사실이긴 하지만 백악관이 다음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뉴욕증시 2023.11.13

국채 경매, 다시 '삐꺽'…파월 "물가 둔화, 가짜?"

◆미국 주식 : 다우 -0.65%, S&P500 -0.81%, 나스닥 -0.94%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63%(+12.2bp), 2년물 5.024%(+8.8bp) S&P500 지수는 전날까지 8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9일(미 동부시간)에도 올랐다면 2004년 1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을 것입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희망은 살아 있었습니다. 중요한 경제 지표나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오후 2시로 예정된 미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IMF 연설을 기다리면서 뉴욕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침 8시 30분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시장에 별 영향은 주지 않습니다. 지난 4일로 끝난 주의 신규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3000건 감소한 2..

뉴욕증시 2023.11.10

이슬라엘 지상전 시작에도 국제유가 오히려 2% 하락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지상전이 본격화했음에도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30일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9% 하락한 배럴당 8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침공이 아닌 점진적 침공을 선택해 중동 분쟁이 크게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실제 이스라엘은 전면적인 공격이 아니라 서서히 침략의 강도를 높여가는 점진적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팔 간 전쟁이 전면전으로까지는 비화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로 3% 이상 급등했었다.

해외뉴스 2023.10.30

다이먼, 왜 주식 팔까…다음주 FOMC보다 더 중요한 이것

◆미국 주식 : 다우 -1.12%, S&P500 -0.48%, 나스닥 +0.3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843%(-0.2bp), 2년물 5.017%(-2.2bp) 아마존이 폭등하면서 27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도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금리는 이틀째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시간대가 발표한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4%대로 오르고,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대량 매각한다는 소식이 나와 투자 심리를 해쳤습니다. 오후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을 확대하면서 시장은 움츠러들었습니다. S&P500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결국 7월 고점에서 10% 이상 떨어지면서 마감했습니다. 조정장에 진입..

뉴욕증시 2023.10.30

3분기 GDP 끝내줬지만…S&P+나스닥 조정 진입

◆미국 주식 : 다우 -0.76%, S&P500 -1.18%, 나스닥 -1.7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849%(-10.8bp), 2년물 5.039%(-8.2bp) 미국의 경제 데이터는 대단합니다. 26일(미 동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4.9%로 발표됐습니다. 그런데도 금리는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4분기에는 이런 강력한 성장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한 탓입니다. 게다가 투자자 관심은 빅테크 등 기업 실적에 쏠리고 있는데, 3분기 실적은 괜찮지만 전망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메타가 대표적이지요.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올해 고점으로부터 10% 이상 하락해 조정장에 진입했습니다. ▶3분기 국내총생산(..

뉴욕증시 2023.10.27

테슬라로 번 돈 트위터 사더니…머스크에 돈 꿔준 은행들 2조7000억원 날릴판

인수 자금 130억달러 대출 제공한 美 은행들 트위터 실적 악화에 약 20억달러 손실 전망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현 엑스·X)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130억달러의 자금을 빌려준 미국 주요 은행들이 1년 만에 큰 손실을 보게 될 처지에 놓였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월가의 주요 은행들이 트위터 인수 1년을 맞아 트위터 인수 자금 대출을 다른 금융투자 기관에 재매각할 때 약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인수 당시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미쓰비시UFG, 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미즈호 등 7개 은행이 빌려준 자금은 약 130억달러 규모로 인수 1주년을 맞이한 현재 손실 규모는 ..

해외뉴스 2023.10.26

다시 5% 다가선 금리…무너진 S&P 4200

◆미국 주식 : 다우 -0.32%, S&P500 -1.43%, 나스닥 -2.4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955%(+11.5bp), 2년물 5.125%(+5.4bp)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은 25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 개장과 함께 8% 폭락하며 출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가량 올랐지만, 그 영향을 모두 상쇄하기 어려웠습니다. 알파벳(-9.51%)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죠. 그러나 주가가 급락한 건 핵심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밀려버린 탓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역량이 총집결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투자자 실망감이 더 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3.07%)는 어제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뉴욕증시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