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투자자들이 기다리던 소비자물가(CPI)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시장이 주목한 4월 근원 CPI는 0.3% 오르는 데 그쳐 3월(0.4%)보다 낮아졌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전달보다 적은 상승률입니다. 물가만 좋았던 게 아닙니다. 함께 발표된 4월 소매판매는 3월과 같은 수준(0%)으로 유지됐습니다. 소비가 정체된다면 디스인플레이션은 가속할 수 있습니다. 모두 미 중앙은행(Fed)이 원하는 것이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Fed가 오는 9월부터, 올해 두 번 이상 금리를 내릴 것이란 베팅이 퍼졌습니다. 시장 금리는 급락했고, 뉴욕 증시에선 축포가 터졌습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초로 5300을 단숨에 돌파했습니다.CPI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