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70

애플&3조 추월한 날…"엔비디아 대신 이것"

5일(미 동부시간) 아침 발표된 고용정보업체 ADP의 5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5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치 17만5000명을 밑돌았습니다. 게다가 4월 데이터가 기존 19만2000명 증가에서 18만8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5월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5.0% 올라 석 달째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이직자 임금은 7.8%를 기록해 두 달째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일자리 증가와 급여 인상이 둔화하고 있다. 노동 시장은 견고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약점을 감시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ADP 민간고용은 통상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에 이틀 앞서 발표되기 때문에 이목을 끕니다. 정확성은..

뉴욕증시 2024.06.06

PCE 물가 괜찮았지만 흔들린 이유…막판 20분이 살렸다

미 중앙은행(Fed)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죠.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4월 데이터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월가 예상에 부합했고요. 그런데 월가가 예상하지 못한 게 있었습니다. 4월 실질 개인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죠. 이는 인플레이션 전선에는 긍정적이지만, 소비 둔화는 경기 냉각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금리는 상당 폭 떨어졌지만, 증시는 장중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막판 20분 동안 큰 폭 반등하지 않았으면 말이죠.31일(미 동부시간) 아침 발표된 4월 PCE 인플레이션은 정확히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오른 것으로 나왔고요. 음식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각각 0.2%, 2.8%..

뉴욕증시 2024.06.03

PCE 앞두고 지수 선물 일제 하락, 나스닥 0.20%↓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금리 우려와 실적 실망으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20일 오후 7시 15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12%, S&P500 선물은 0.15%, 나스닥 선물은 0.20% 각각 하락하고 있다.이는 31일(현지시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PCE는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향후 연준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은 소폭 둔화하는 데 그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앞서 미국증시 정규장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0.86%, S&P500은 0.60%, 나스닥은 1.08% 각각 하락했다.이는 금리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전일..

해외뉴스 2024.05.31

트럼프 유죄…금리 안정? PCE 물가, 시장 구원하나

이틀 동안 폭등세를 보였던 미 국채 금리가 30일(미 동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 발표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가 20% 급락하면서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은 금리가 4주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근원 PCE 물가가 시장 예상(0.25% 안팎)보다 높게 나오면 수익률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면 낮은 PCE 인플레이션이 나오면 10년물은 연 4.5% 아래로 떨어지고 9월 금리 인하 관측은 강해질 것입니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이사는 "게임의 핵심은 여전히..

뉴욕증시 2024.05.31

한때 5% 넘은 금리…엔비디아 상승 한계?

미국의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 시장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어제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5월) 상승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부진한 2년 및 5년물 국채 경매 탓에 7bp 가량 뛰어서 4.5%를 훌쩍 넘었는데요. 오늘은 △호주와 독일의 인플레이션 상승 △역시 저조한 7년물 국채 경매 등으로 인해 또다시 7bp 이상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일 폭등하던 엔비디아마저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시장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금리의 향방은 단기적으로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의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PCE 물가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뜻입니다.호주와 독일에서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

뉴욕증시 2024.05.30

국채 안 팔린다…금리 4.5% 돌파

사흘간의 메모리얼 연휴 기간에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커다란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31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28일(미 동부시간) 몇몇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금리가 뛰어올랐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주춤하자, 미 국채에 대한 수요도 약해졌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3주 만에 다시 연 4.5%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사흘째 최고가 기록을 세우면 꿋꿋이 시장을 지켰습니다.1분기 어닝시즌은 확연히 증시 랠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S&P500 기업 이익은 전년보다 약 6%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예상과 달리 막대한 적자를 낸 제약사 ..

뉴욕증시 2024.05.29

"금리 안 내려도 상승" vs "랠리 지쳤다"

사흘간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24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조용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하락한 탓인지 주식 선물은 반등세를 보였고, 어제 올랐던 금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오전 8시 30분 발표된 4월 내구재 주문은 0.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어 예상 -0.5%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3월 데이터는 +2.6%에서 +0.8%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상무부가 계절 조정 모델을 업데이트하면서 큰 폭 조정이 발생했습니다.내구재 주문은 항공기(민간/군수), 자동차 등 변동성이 큰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데요. 4월 전체 주문은 늘었지만, 군수품을 빼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기업의 투자를 보여주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전월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 2024.05.27

'갓비디아' 10% 질주에도 증시 폭락한 이유

엔디비아의 1분기 실적은 모든 측면에서 월가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가장 큰 우려가 호퍼칩(H100, H200)에 이어 나올 블랙웰(B100, GB100) 칩 대기 수요 때문에 매출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콜렛 크레스 CFO는 "H200 및 블랙웰 수요는 공급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내년에도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칩 다음으로 또 다른 칩을 발표할 수 있다. 우리는 1년 단위로 새로운 칩을 내놓는 리듬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약 2년에 한 번 차세대 칩을 공개했는데, 이제 매년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AI 칩을 출시하겠다는 얘기입니다.월가는 줄줄이 목표주가를 높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

뉴욕증시 2024.05.24

엔비디아 실적 발표…투자자 73% "또 오른다"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던 뉴욕 증시가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어제 0.2% 안팎 떨어진 주요 지수는 17일(미 동부시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튼 기술적 분석가는 "미국 증시가 이번 주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6월 옵션 만기까지는 상승을 낙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조정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는 다음주 수요일이죠. 오는 22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증시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그때까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오늘 시장은 조용했습니다. 별다른 경제 데이터나 이벤트도 없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LEI)는 0.6% 하락한 101.8을 기록..

뉴욕증시 2024.05.20

곰의 전향+FOMO…5600까지 오른다?

4월 소비자물가(CPI) 보고서가 불러온 흥분은 16일(미 동부시간) 하루 만에 약간 가라앉았습니다. 단기 조정을 거친 뒤 짧은 시간에 사상 최고치까지 달려왔기 때문에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가가 잠시 쉬어가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강세장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긍정론자들이 지배하고 있고, 비관론자들은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경제 데이터가 쏟아졌습니다.▶줄어든 실업급여 청구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1만 건 감소한 22만2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로 치솟아서 일부 우려가 나왔었는데, 한 주 만에 다시 22만 건 초반으로 감소한 것이죠. 월가 예상 22만100..

뉴욕증시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