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66

중국의 '애플 죽이기'…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매도

◆미국 주식 : 다우 0.17%, S&P500 -0.32%, 나스닥 -0.8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48%(-4.2bp), 2년물 4.955%(-7bp) 이틀째 급등하던 금리와 유가는 7일(미 동부시간)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습니다. '대장주' 애플이 진원지가 됐습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 정부가 일부 민감 부처 공무원에게 근무 중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라는 소식을 보도한 데 이어 블룸버그가 '중국은 아이폰 금지 조치를 국영기업과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애플 주가가 이틀 연속 폭락한 것입니다. 경제 데이터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간(~2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감소한 21만600..

뉴욕증시 2023.09.08

금리 5%+유가 90달러…나일스 "애플 매도 타이밍"

◆미국 주식 : 다우 -0.57%, S&P500 -0.70%, 나스닥 -1.0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94%(2.6bp), 2년물 5.027%(6.1bp) 어제 뉴욕 금융시장을 압박했던 유가와 금리, 달러 상승세는 6일(미 동부시간) 아침 주춤했습니다. 전날 급등한 탓일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유가는 지난 석 달간 25%나 뛰었고, 금리(미 국채 10년물)는 기술적 저항선 4.25%를 넘었습니다. 달러는 6개월 내 최고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죠. ▶아침 발표된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주간(~9월 1일) 모기지 신청 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2.9% 하락한 141.9로 낮아졌습니다. 199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7%를 훌쩍 넘고,..

뉴욕증시 2023.09.07

유가·금리·달러 급등…13일 CPI 발표 분수령

◆미국 주식 : 다우 -0.56%, S&P500 -0.42%, 나스닥 -0.8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62%(8.9bp), 2년물 4.953%(8.5bp) 미국 시장이 사흘(9월 2~4일) 연휴를 즐기는 사이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우울한 뉴스들이 쏟아졌습니다. 중국에서는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전달(54.1)은 물론 시장전망치(53.8)를 밑돈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제조업 PMI는 바닥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버티던 서비스업에서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4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유로존 8월 종합 PMI가 46.7로 33개월 내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전달 48.6보다 더 크..

뉴욕증시 2023.09.06

모두가 좋아한 실업률 급등…그런데 왜 금리 뛰었나?

◆미국 주식 : 다우 0.33%, S&P500 0.18%, 나스닥 -0.02%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81%(9.0bp), 2년물 4.876%(1.7bp) 1일(미 동부시간) 아침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보고서는 그야말로 '골디락스'급이었습니다. 일자리는 예상보다 더 늘었지만,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인구가 급증해 임금 상승률은 예상보다 둔화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함께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 데이터로 평가됐습니다. 월가는 일제히 8월 고용보고서로 인해 미 중앙은행(Fed)이 9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기다리던 데이터가 좋게 나왔지만,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

뉴욕증시 2023.09.04

JP모건 "8월 고용, 12만5천 개로 급감"

◆미국 주식 : 다우 -0.48%, S&P500 -0.16%, 나스닥 +0.11%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098%(-2.0bp), 2년물 4.857%(-2.7bp) 31일(미 동부시간) 아침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왔는데요. 결론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월가 예상과 같았을 뿐 아니라 미 중앙은행(Fed)의 9월 금리 결정에 더 중요한 8월 고용보고서가 내일 아침에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7월 PCE 보고서 내용을 먼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① 예상과 같았다 7월 헤드라인 PCE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3%,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4.2% 올랐습니다. 지난 6월(3.0%, 4.1%)에 비해 반등한 것인데요. 작년 7월 유가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이 ..

뉴욕증시 2023.09.01

'완벽한' 채용공고 급감…"Fed 기도에 대한 응답"

◆미국 주식 : 다우 0.85%, S&P500 1.45%, 나스닥 1.74%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16%(-9.6bp), 2년물 4.884%(-12.6p) 29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 시장은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별 이슈가 없었기 때문이죠. 아직 월가의 휴가철은 끝나지 않았고(이번 주말 노동절이 휴가철의 끝을 알리는 날입니다), 주요 데이터는 이번 주 목요일부터 몰려나옵니다. 오는 31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1일 8월 고용보고서와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되지요. 사실 어제도 시장은 한산했지요. 어제는 뉴욕 증시의 거래량이 올해 들어 가장 적은 날(81억주)이었습니다. 중국 증시가 계속되는 부양책 소식..

뉴욕증시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