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66

금리 떨어졌지만, 주가 반등 실패한 이유?

◆미국 주식 : 다우 -0.31%, S&P500 -0.23%, 나스닥 -0.0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34%(-4.6bp), 2년물 5.11%(-3.8bp) 22일(미 동부시간) 먼저 개장한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4.5%를 돌파했습니다. 다행히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금리 상승세는 꺾였습니다. BOJ는 성명서를 통해 "인내심을 갖고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국내 및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매우 높은 불확실성"이라는 문구를 두 번이나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주저하지 않겠다”라면서 성명서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도 "마이너스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금리는 ..

뉴욕증시 2023.09.25

Higher for Forever?…국채 투매, 금리 폭등

◆미국 주식 : 다우 -1.08%, S&P500 -1.64%, 나스닥 -1.82%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94%(14.7bp), 2년물 5.144%(2.4bp) 매파적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탓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1일(미 동부시간) 새벽부터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 중앙은행(Fed)의 '더 높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higher for longer) 기조를 받아들여 내년 금리 인하 예상 시기를 2분기에서 4분기로 확 늦췄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성장이 탄탄하고 노동시장이 빡빡하다면 Fed는 금리 인하라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침 8시 30분, 매주 목요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나..

뉴욕증시 2023.09.22

'Higher for Longer'…잭슨홀보다 무서워진 파월

◆미국 주식 : 다우 -0.22%, S&P500 -0.94%, 나스닥 -1.5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99%(3.2bp), 2년물 5.172%(6.3bp) 20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오전 내내 조용했습니다. 오후 2시로 예정된 미 중앙은행(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주식은 혼조세를 보이고 채권 수익률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하락은 새벽 발표된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영향이 컸습니다. 근원 물가가 7월 6.9%에서 8월 6.2%로 떨어졌지요. 내일 영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이란 예상이 강해지면서, 영국 국채 금리는 10bp 이상 급락했습니다. 어제 캐나다의 8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탓에 뛰었..

뉴욕증시 2023.09.21

유가 100달러, 금리 17년 최고…'FOMC 결과 미리 공개'

◆미국 주식 : 다우 -0.31%, S&P500 -0.22%, 나스닥 -0.2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67%(4.8bp), 2년물 5.097%(3.3bp)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뉴욕 금융시장은 19일(미 동부시간) 전날에 이어 관망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침 한때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를 넘는 등 유가가 폭등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들어 유가가 잠잠해지자 반등했지만, 이번엔 금리가 걸림돌이 됐습니다. 아침에 유가와 동반 상승하던 채권 금리는 유가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년 내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주가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은 ..

뉴욕증시 2023.09.20

지치지 않는 유가 상승…WSJ "침체 피하는 건 운"

◆미국 주식 : 다우 0.02%, S&P500 0.07%, 나스닥 0.01%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03%(-1.9bp), 2년물 5.056%(2.3bp)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침 일찍 뉴욕 채권시장의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 4.36%까지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한때 1% 이상 뛰어 배럴당 92달러를 넘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장 초반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전 11시가 지나자 유가가 상승 폭을 줄였고, 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지수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많이 ..

뉴욕증시 2023.09.19

중국 바닥치자 유가·금리 폭등…FOMC 핵심은 '점도표'

◆미국 주식 : 다우 -0.83%, S&P500 -1.22%, 나스닥 -1.5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34%(4.4bp), 2년물 5.037%(2.3bp) 9월 15일은 15년 전 월가의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신청한 지 1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던 순간입니다. S&P500 지수는 리먼이 파산 신청하기 전 금요일인 2008년 9월 12일 종가부터 2009년 3월 9일까지 46%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그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을 따지면 380.8% 올랐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11.0%에 달합니다. 밤새 중국에서는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8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4.6% 증가해 7월 2.5%보다 높아졌고요. 산업생산은 7월 3...

뉴욕증시 2023.09.18

썩 나쁘지 않은 CPI, 썩 좋지 않은 아이폰

◆미국 주식 : 다우 -0.20%, S&P500 0.12%, 나스닥 0.2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56%(-0.8bp), 2년물 4.980%(-2.5bp) 13일(미 동부시간) 월가의 모든 관심은 오전 8시 30분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CPI)에 쏠렸습니다. 헤드라인 CPI나 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수치는 예상보다 살짝 높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영향을 줄 만한 정도는 아니었죠.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가는 "훌륭한 CPI 보고서는 아니지만, Fed 전망을 바꾸는 보고서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PI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헤드라인 수치는 전달보다 0.6% 올랐습니다. 시장 기대와는 같지만 7월의 0.2%보다 ..

뉴욕증시 2023.09.14

'Sell the News' 애플 급락, 유가 폭등→ CPI 불안

◆미국 주식 : 다우 -0.05%, S&P500 -0.57%, 나스닥 -1.04%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76%(-1.2bp), 2년물 5.02%(2.5bp) 12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두 가지 주식이 좌우했습니다. 먼저 오라클입니다.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최근 분기(6~8월)에 오라클은 매출 124억 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가 컨센서스인 124억7000만 달러, 1.15달러와 비슷합니다. 월가가 주목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AI를 개발 중인 기업들은 AI 훈련을 위해 오늘까지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4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

뉴욕증시 2023.09.13

'AI 장착' 테슬라 10% 폭등…WSJ "9월 금리 동결"

◆미국 주식 : 다우 0.25%, S&P500 0.67%, 나스닥 1.14%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92%(3.6bp), 2년물 4.991%(0.7bp) 11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조용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애플의 아이폰15 신제품 공개와 수요일 8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목요일 미국 자동차노조(UAW) 파업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으로 바쁜 일정이 펼쳐지지만, 오늘은 예정된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급등했던 유가와 달러가 아침부터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긍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은행이 완화정책에서 벗어날 움직임을 보인 것 치고는 미국의 금리도 그리 많이 오르진 않았습니다. 또 작지만, 긍정적인 뉴스가 줄줄이 나왔습니다. 뉴욕 ..

뉴욕증시 2023.09.12

'블록버스터' 될 다음주, 8월 CPI→3.6%로 반등?

◆미국 주식 : 다우 0.22%, S&P500 0.14%, 나스닥 0.0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64%(0.2bp), 2년물 4.991%(4bp) 애플의 주가는 8일(미 동부시간) 반등했습니다. 애플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뿐 아니라 공공기관, 국영기업 직원에까지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는 보도에 6~7일 이틀간 7% 가까이 내렸었지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약 5630만 명이 '국유 단위'에 고용되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이폰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화웨이의 중국산 고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이 중국 정부의 잠재적 애플 금지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애플은 중국에서 대략 연간 4000만~5000만대의 아이폰을 팔고 있는데, 이러한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뉴욕증시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