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66

'블프' 소비=골디락스…블랙록 "금리 또 오른다"

◆미국 주식 : 다우 -0.16%, S&P500 -0.20%,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87%(-9.7bp), 2년물 4.886%(-7.3bp) 27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유가, 달러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공업기업들의 1~10월 이윤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게 영향을 줬습니다. 또 유가 하락에는 OPEC+가 30일로 연기된 각료회담을 앞두고 여전히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기본 생산량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는 뉴스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0% 하락한 배럴당 74.8..

뉴욕증시 2023.11.28

금 $2000 넘은 이유…다음주 ①PCE 물가 ②사이버트럭 인도 주목

◆미국 주식 : 다우 0.33%, S&P500 0.06%, 나스닥 -0.11%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68%(+5.2bp), 2년물 4.951%(+4.1bp) 24일(미 동부시간)은 블랙프라이데이였습니다. 중요한 경제 데이터 발표나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 위원들도 추수감사절 연휴를 즐기느라 입을 다물었습니다. 시장 관심은 블랙프라이데이 판매에 쏠렸습니다. 월가는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소비자들이 지출을 계속할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집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작년보다는 늘겠지만, 그렇게 강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미소매업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올해 11~12월 연말 쇼핑시즌 지출이 작년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뉴욕증시 2023.11.27

OPEC 분열에 유가 급락…美 주식 살 10가지 이유

◆미국 주식 : 다우 0.53%, S&P500 0.41%, 나스닥 0.4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1%(-0.8bp), 2년물 4.90%(+1.7bp) 22일(미 동부시간)은 아침부터 각종 경제 데이터가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통상 목표일 아침에 발표되는 실업급여 청구 건수까지 오늘 한꺼번에 몰려나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뉴욕 금융시장을 좌우한 건 이런 데이터가 아니었습니다. 오는 25~26일 열릴 예정됐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각료회의가 연기됐다는 뉴스가 주인공이었습니다. OPEC은 구체적 이유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채 회의를 나흘간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가가 최근 한 달간 10% 이상 급락한 가운데, OPEC+는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

뉴욕증시 2023.11.23

엔비디아 실적 미쳤지만 "중국 매출 확 감소"

◆미국 주식 : 다우 -0.18%, S&P500 -0.20%, 나스닥 -0.5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02%(-2bp), 2년물 4.881%(-3bp) 엔비디아의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21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실적을 발표한 유통 주들이 줄줄이 전망을 낮춰 제시하면서 분위기를 흐렸습니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10월 28일에 끝난 회계연도 3분기에 97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7.3% 감소한 것입니다. 예상치 99억 달러도 밑돌았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2억6300만 달러(주당 1.21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 7700만 달러(주당 1.22달러)보다 5% 줄었습니다. 베스트바이는 4분기 동일매장 ..

뉴욕증시 2023.11.22

오픈AI 해체? MS 최고가…국채 경매 공포 없었다

◆미국 주식 : 다우 0.58%, S&P500 0.74%, 나스닥 1.1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16%(-2.5bp), 2년물 4.913%(+0.6bp) 완연히 연말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는 뉴욕 증시에서는 별다른 걱정거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변동성 지수(VIX)가 9월 15일 이후 최저치인 13까지 하락한 것이 이를 대변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배런스는 20일(미 동부시간) 아침 "S&P500 지수가 4520을 돌파한다면 그 추진력으로 인해 지수는 지난 7월 말에 도달한 4607의 올해 장중 최고치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818에도 도달할 수 있다. 계절적 요인(1950년 이후 12월 주가는 평균 1.5% 상승)도 상승..

뉴욕증시 2023.11.21

산타 랠리 살아있지만…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변수

◆미국 주식 : 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0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41%(-0.4bp), 2년물 4.898%(+5.6bp) 17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큰 방향성이 없었습니다. 주식도, 금리도 혼조세,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연말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여전히 큽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은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유망한 징후가 많이 있다'면서 세 가지를 지목했습니다. ① 경제가 냉각되고는 있지만, 너무 심하지는 않다 =이번 주 모든 경제 데이터는 연착륙의 균형을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소비자는 10월에 여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지출했지만, 월마트 타겟 등 거대 유통사 판매는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 또 실업급여 청구가 늘면서 뜨거..

뉴욕증시 2023.11.20

월마트 "소비 감소" 경고…'나쁜 뉴스' 아직 괜찮지만

◆미국 주식 : 다우 -0.13%, S&P500 0.12%,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51%(-8.6bp), 2년물 4.848%(-6.8bp) 16일(미 동부시간) 새벽부터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뉴스와 데이터가 쏟아졌습니다. ① 월마트 "10월 말부터 소비 감소" 월마트는 오늘 새벽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1608억 달러, 주당순이익 1.53달러로 월가 추정(1591억 달러, 1.52달러)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조심스러웠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비자들이 10월 하순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영역에서도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월마트의 ..

뉴욕증시 2023.11.17

바이든-시 만났는데 '뉴스에 팔아라'?…달러 강세 끝났나

◆미국 주식 : 다우 0.47%, S&P500 0.16%,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543%(+10.2bp), 2년물 4.916%(+9.9bp) 전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둔화했던 데 따른 흥분은 15일(미 동부시간)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한 달 전에 비해선 전혀 오르지 않았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3% 오르는 데 그쳤죠. 1년 전보다는 각각 3.2%, 4.0% 상승했고요. 그 외에도 개장 전부터 좋은 소식이 세계 곳곳에서 전해졌습니다. ① 급락한 10월 생산자물가(PPI) 미국의 10월 PPI는 전달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월가 예상 0.1% 상승이나 9월 0.4% 상승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

뉴욕증시 2023.11.16

멈춰선 CPI, '인플레 끝'…숏커버+FOMC 부활

◆미국 주식 : 다우 1.43%, S&P500 1.91%, 나스닥 2.3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53%(-17.9bp), 2년물 4.832%(-20.9bp) 예상보다 낮게 나온 10월 소비자물가(CPI)에 14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폭등하고 금리는 뚝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하락의 핵심 요인 중 하나가 경기 둔화지만, 홈디포의 3분기 실적은 미국 소비가 여전히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고 경제는 연착륙할 것이란 희망이 커졌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은 당연히 더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내년 5월이면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 10월 CPI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투자자들을 만족시켜..

뉴욕증시 2023.11.15

'산타 랠리' 기대 큰 데 무디스 "美 전망 부정적"

◆미국 주식 : 다우 1.15%, S&P500 1.56%, 나스닥 2.05%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654%(+2.4bp), 2년물 5.071%(+4.9bp) 실망스러운 미 국채 30년물 경매 결과와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약간은 매파적인 발언으로 전날 급등했던 미국 금리는 밤새 안정을 찾았습니다. 30년물 경매는 중국 공상은행(ICBC)에 대한 랜셈웨어 공격 탓에 참여가 부진했다는 일부 분석이 나왔고,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기존과 다를 게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10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채권시장의 국채 금리는 2~3bp 내림세를 보였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2~0.3% 수준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알려진 사실이긴 하지만 백악관이 다음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뉴욕증시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