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아침부터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01%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채권 트레이더들이 지난해 말 급락한 수익률에 대해 재평가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미 중앙은행(Fed)이 올해 6차례 이상 금리를 인하하는 데 많은 돈을 걸었던 채권 트레이더들이 이미 생각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JP모건이 지난주(~2일) 실시한 국채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매수 포지션 순감소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매수 포지션은 줄어들고, 매도 포지션이 증가한 것이죠. 이런 변화는 'Fed가 그렇게 빨리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포기할 것인지 의심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