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118

브렌트유 87달러로 뚝…중동긴장 완화·美원유재고 깜짝 증가

이란-이스라엘 긴장 최악의 국면은 지나 하원의장, 우크라 등 지원 예산안 공개 미국 원유재고 증가폭..월가 예상치 2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유가가 3%가량 급락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에 공급 부족 우려가 잦아들었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도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82.6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67달러(-3.1%) 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87.2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73달러(-3.0%) 하락했다. 지난 3월20일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평가가 커지면서 원유 ..

해외뉴스 2024.04.18

테슬라, 160달러 지지선 붕괴..."머스크가 유일한 희망"

테슬라, 장중 시총 5천억 달러 붕괴 스톡턴 "테슬라 다음 지지선 148달러" 테슬라를 둘러싼 악재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핵심 지지선 마저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전장 대비 2.71% 하락한 157.11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16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장중 낙폭이 3.6%까지 확대됨에 따라 한때 5,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분기 인도량 쇼크, 저가 전기차 생산 계획 폐기 논란, 전세계 10% 감원 이슈 등 겹악재가 터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된 것이다. 테슬라의 핵심 지지선도 차례대로 무너지고 있다. 앞서 테슬라의 주요 ..

해외뉴스 2024.04.17

엔비디아 2.48%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39%↓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미국산 반도체 사용 금지 명령으로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 하락한 4679.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8% 급락한 860.0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150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중국 당국이 국내 통신업체에 미국산 반도체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텔레콤 업체에 미국산 칩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제품을 금지한 것과 비..

해외뉴스 2024.04.16

美 연내 금리 인하 물 건너가는 분위긴데 유가까지 들썩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연내 금리인하가 물 건너가는 분위기인데 유가까지 상승하고 있어 연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는 연은 총재도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먼 이사는 지난 5일 연준 감시자(Fed Watcher) 회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여러 상방 리스크를 지적한 뒤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미셸 보우만 연준..

해외뉴스 2024.04.08

미증시 일제 하락에도 테슬라는 1.62%↑ 인도 진출 호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연준 간부의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일제히 1% 이상 하락했지만 테슬라는 인도 진출 호재로 1% 이상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62% 상승한 171.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세계 최대 인구국 인도에 진출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가 인도에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내 제조업 강화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인도에 최대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하는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한 입지를 물색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신공장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자동차 인프라가 어느 ..

해외뉴스 2024.04.05

국제금값 온스당 2천300달러 첫 돌파…인플레 재개 우려 반영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3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천315.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러를 넘어섰다.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천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2천300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금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반등 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해외뉴스 2024.04.04

모건스탠리 "수년내 세계 천연가스 공급과잉 수십년 만에 최대"

따뜻한 겨울로 가격↓·대규모 처리시설 증설 등이 원인 예상보다 따뜻한 겨울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향후 몇 년간 천연가스 시장의 공급과잉이 수십 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과 수익이 상승하자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현재 연간 1억5천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특히 현재 4억t이 넘는 처리시설을 감안할 때 "상당한 공급 증가"를 의미한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몇 년간 가스 시장 공급과잉이 수십 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들어 22% 하락한 MMBtu(약 25만㎉ 열량을 내는 가스량)당 ..

해외뉴스 2024.04.03

“자금 바닥났다”... 트럼프 미디어, 790억 적자 드러나자 주가 21% 폭락

트럼프 지분에서 10억 달러 사라져 1일 뉴욕 증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의 주가가 20% 이상 급락했다. 이날 공개된 전년도 성적표의 영향을 받았다./AP 연합뉴스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1일 뉴욕 증시에서 폭락했다. 이날 트럼프 미디어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는데 회사 재정이 부실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날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13.30포인트(21.47%) 떨어져 48.66달러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 가치는 약 67억 달러로 떨어졌고, 트럼프가 갖고 있는 지분에서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이상이 사라졌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 회사 지분 60%를 갖고 있다. 이날 ..

해외뉴스 2024.04.02

테슬라 갈수록 태산…BYD도 버거운데 샤오미까지 전기차 출시

지난해 4분기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 테슬라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 가전 업체 샤오미마저 전기차 시장에 진출, 테슬라의 위기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29개 도시 60개 매장에서 처음으로 전기차를 선보였다. 전기차 시작가는 4000만 원이다. 특히 종합 가전 업체인 샤오미는 전기차와 자사가 만든 전자기기를 연결,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샤오미가 전기차와 가전을 통합하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 중국 전기차 시장을 상당히 잠식할 전망이다. 이미 BYD만으로도 버거운 상황에서 테슬라가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 것이다.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해외뉴스 2024.04.01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의 몰락…징역 25년 선고

샘 뱅크먼-프리드 중형 선고받아 메이도프 150년형 이후 최고 형량 법원 "FTX 관련 손실 커…결코 사소한 위험 아냐" 미국 법원이 고객 자금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무려 징역 25년형과 110억달러(약 14조8500억원)가 넘는 재산 몰수를 선고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A. 카플란 판사는 이날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이같은 선고를 내렸다. 뱅크먼-프리드에게 내려진 형량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40∼50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사범인 버나드 메이도프가 받은 징역형 150년형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형량이다. 카플란 판사는 “그가 일으킨 막대..

해외뉴스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