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118

아마존, ‘오픈AI 추격자’ 앤스로픽에 3.7조원 추가 투자

투자액 5.4조원으로 늘어..30년 역사상 최대 외부 투자 이사회 참여 안해..경쟁당국 반독점 조사 회피 차원[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황제인 스타트업 오픈AI를 추격하고 있는 앤스로픽에 27억5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에 나선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추가 투자에 나서면서 총 40억달러(5조408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2억5000만달러에 이어 대규모 자금을 다시 투입한 것이다. 이번 거래는 앤스로픽의 최종 가치 평가액인 184억 달러에 준해 체결됐다고 CNBC는 전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

해외뉴스 2024.03.28

"올해 80% 더 오른다"...AI계의 '숨은 보석'

글로벌 투자은행 베어드가 인공지능(AI) 유망주로 반도체 장비 업체 셈텍을 지목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어드는 "셈텍은 월가에서 과소평가 받고 있는 AI계의 숨은 보석(Hidden Gem)"이라며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80%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트리스탄 제라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셈텍을 회사의 '신선한 픽(Fresh Pick)' 목록에 추가하며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목표가는 현재 가격 대비 약 80% 높은 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라는 “셈텍은 고밀도 구리 인터커넥트 분야에 적합한 기업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AI 플랫폼 진출을 위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선형 플러그형 광학 장치(LPO)의 강력한 성장..

해외뉴스 2024.03.27

EU, 애플·구글·메타와 한판 붙는다…DMA 위반여부 조사

EU "공정하고 개방적 시장 위한 의무준수 확신 못해" 위반 확인시 글로벌 연매출 10% 벌금 업계 "EU 너무 성급…DMA 정치화 우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유럽연합(EU)이 빅테크 플랫폼을 견제하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를 제정한 지 1년 만에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를 첫 타깃으로 정했다. DMA 위반이 확인되면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만큼 EU와 빅테크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U, DMA 시행 18일 만에 빅테크에 선전포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애플과 알파벳, 메타의 DMA를 잠재적으로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U가 DMA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건 이달 DMA가 본격 시행된 ..

해외뉴스 2024.03.26

비만약 '위고비', 美서 심장 질환자 보험 적용

"메디케어 보장하는 용도 승인 받으면 처방 지원" "비만 치료에만 사용, 여전히 보장 금지"[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체중감량 약물 ‘위고비’가 심장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인 ‘파트D’는 현재 비만 치료제를 보장하지 않지만, 새 지침에 따라 메디케어가 보장하는 2차 용도에 대해 승인을 받으면 비용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1일 위고비를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심혈관 관련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적응증(치료..

해외뉴스 2024.03.22

'비둘기' 파월의 귀환…"연준, 6월 금리 인하 시작에 무게"

올해 3번 인하 전망 고수…"6월 금리인하 확률 7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변하지 않았다며 올해 3차례 금리인하 의지를 피력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로 동결했지만 올해 0.75%포인트(p), 3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고용 호조에도 비둘기파(완화적) 의지가 재확인됐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환호 랠리를 펼쳤다. ◇파월 "높은 인플레, 강한 고용에도 금리인하" 파월 연준 의장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높았지만 하락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1월과 2월의 2차례 인플레이션 수치가 다소 높았지만 해당 데..

해외뉴스 2024.03.21

AI 지배력 굳히는 MS, 오픈AI 경쟁사 창업자까지 영입

술레이만, 알파고 탄생시킨 딥마인드 창립 멤버 코파일럿, 빙 등 소비자 AI제품 총괄 권한 부여 사실상 인플렉션 AI M&A효과..경쟁당국 심사 회피 또 다른 딥마인드 창업자 '하사비스' 구글 부사장과 경쟁[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분야 리더 중 한명인 무스타파 술레이만 인플렉션 AI 창업자를 영입한다. 오픈AI와 경쟁하는 유력한 스타트업의 인재를 끌어오면서 사실상 인수합병(M&A) 효과를 끌어냈다. MS는 생성형 AI리더인 오픈AI에도 투자를 하면서 샘 올트먼 창업자와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는 만큼 AI리더들을 온전히 보유하면서 AI지배력을 보다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술레이만이 MS..

해외뉴스 2024.03.20

테슬라 6.25%-리비안 3.26%, 니콜라 제외 일제↑

미국의 주요 전기차주가 테슬라가 가격을 인상, 간만에 급등함에 따라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25%, 리비안은 3.26%, 루시드는 1.8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6.32%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6.25% 급등한 17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테슬라가 이날 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델Y 가격을 2000유로(약 29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도 모델Y 차량 가격을 1000달러(약 133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차량 가격 인상은 이익 마진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이다. 이뿐 아니라 리비안이 테슬라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

해외뉴스 2024.03.19

비트코인 하락에도 페페코인 머스크 덕분에 10% 폭등

페페코인 시각물 비트코인이 3% 정도 하락하고 있으나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밈코인(유행성 코인)인 페페코인은 10% 정도 폭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페페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82% 급등한 0.0000098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페페코인은 전일에도 18% 정도 폭등했었다. 이로써 시총은 41억5200만달러로 불어 시총 3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페페코인이 급등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구 트위터)에 페페코인의 밈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지지를 표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해외뉴스 2024.03.15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로 혼조세 마감...테슬라, 4.5%↓

뉴욕증시가 상승 하루 만인 13일(현지시간) 다시 혼조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가 하락하면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강한 상승세가 하루 만에 뒤집혔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과 테슬라 등 기술주가 하강 흐름을 부추겼다. 혼조세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37.83p(0.10%) 오른 3만9043.32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비록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이번주 들어 사흘을 내리 올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96p(0.19%) 내린 5165.31, 나스닥은 87.87p(0.54%) 하락한 1만6177.77로 떨어졌다. 반도체 약세 전날 상승 흐름을 주도했던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 약세를 보였다. ..

해외뉴스 2024.03.14

대중 압박 확대 반발하는 중국, 한·중 관계 부담 커지나

美, 동맹국에 中 수출 통제 강화 압박…韓 동참 검토 中 외교부 “디커플링 전략, 대립과 갈등으로 갈 뿐” 한·중, 남중국해 문제로 한차례 충돌, 보복 조치 우려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게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를 압박한다는 소식에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문제를 두고 한국에 불편한 기색을 비친 바 있는데 실제 한국이 대중 압박에 동참할 경우 보복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중국과의 경쟁’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행동을 비난하면서 “미국이 악의적인 경쟁에 참여하는 것은 양국을 대립과 갈등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미국이 대만..

해외뉴스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