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118

中 관련되면 죄다 ‘우수수’ 급락...차이나 리스크 언제까지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디플레이션 우려 속 증시 '뚝'...경기부양 다급 中 기준금리 6개월 만 인하...V자 반등론 고개 중국이 5년 만기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낮추는 등 경기 부양책을 본격적으로 펴면서 중화권 증시가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중학개미(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부동산 위기 등으로 장기적인 저성장 늪에 빠지면서다. 5년 만기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낮추는 등 중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펴면서 중화권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암초는 곳곳에 산적한 상황이다. 올 들어 중국 증시는 부동산 위기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

해외뉴스 2024.02.27

미국 ‘매그니피센트 7’ 있다면...유럽엔 ‘그래놀라스’ 있다

제약·기술·럭셔리株 등 11개 종목 이번주 유럽증시 역대급 끌어올려 노보노디스크 1년새 70% 급등 FT “재무·수익구조 탄탄하고 매그니피센트 보다 상대적 저평가” 독일 증권거래소. [로이터 연합뉴스]“미국 월가에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이 있다면 유럽에는 ‘그래놀라스(Granolas)’가 있다.” 유럽증시에서 일명 ‘그래놀라스’로 불리는 11개 종목들의 주가가 지난 1년간 18% 넘게 뛰면서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과 비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FT)는 “그래놀라스로 불리는 11개 종목들이 이번주 유럽증시를 역대 최고치로 끌어올렸으며, 이는 미국 증시에 대한 ‘매그니피센트 7’의 기여와 비교할 만 하다”고 보도했다. 그래놀라스란 글락소미..

해외뉴스 2024.02.26

“중국 매출은 줄었잖아”…엔비디아 호실적 견제하는 中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中 데이터센터 매출은 급감 中 관영 매체 “엔비디아, 중국 계속 남겠다 의지 밝혀” 美, SMIC 등 견제 계속…中 “美 제품 의존도 줄일 것”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주가를 한껏 높였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주장을 내놔 눈길을 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는 23일 “미국이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경제제재를 휘둘러 패권을 강화하는 것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려 미국 기업에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매출액이 221억달러(약 29조5..

해외뉴스 2024.02.23

전기차 테슬라 이어 리비안·루시드 올해 전망 암울…주가 급락

리비안은 인력 10% 감원 발표…루시드는 4분기 매출도 부진 시간외 거래서 리비안 15%, 루시드 8% 넘게 하락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가 나란히 올해 어두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동반 급락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만드는 리비안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생산량을 5만7천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인 5만7천232대보다 적다. 월가의 평균 예상치인 8만1천700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리비안은 "현존하는 경제·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더해 역사적으로 높은 금리의 충격이 2024년 전망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주력 모델 'R1' 등의 생산 단..

해외뉴스 2024.02.22

엔비디아 충격+포드 가격 인하, 테슬라 3% 이상 급락

'엔비디아 충격'으로 월가의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테슬라도 3% 이상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10% 급락한 193.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구심으로 4% 이상 급락하자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포드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도 테슬라 주가 급락에 한몫했다. 이날 포드는 전기차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머스탱 마하-E 2023년형 제품 가격을 3100∼8100달러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 차의 시작가는 종전 4만2995달러에서 3만9895달러로 낮아졌다. 이는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락함에 따라 전기차 업체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

해외뉴스 2024.02.21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테슬라 엔지니어 "차체 부식 아니라 금속 먼지 녹슨 것…쉽게 지워져"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출고한 지 두 달 만에 차체 표면에 녹슨 것으로 보이는 자국이 생겼다는 일부 차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체 표면에 작은 갈색 점이 번진 듯한 자국이 여러 개 보이는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 게시자는 "빗속에서 이틀간 주행했다"며 "내가 본 모든 (사이버트럭의) 사진들에서는 차가 밖에 놓여 있었다. 이제 서비스센터에 가야 하나?"라고 썼다. 그는 이 자국이 주방 세제를 이용해 닦아봐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커뮤니티의 또 다른 이용자도 사이버트럭을 빗속에서 운전한 뒤 ..

해외뉴스 2024.02.20

AI핵심 엔비디아 21일 실적…매그니피센트7 랠리 연장 기대

컴퓨터 머더보드를 배경으로 한 스마트폰에 엔비디아 로고가 떠 있다. 2023.3.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끈 인공지능(AI) 열풍이 가시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AI 열풍 속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는 21일 실적을 공개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비즈니스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만 46% 올랐다. 엔비디아는 표준으로 여겨지는 칩을 생산하며 지난해에만 주가가 460% 가까이 치솟았다. 엔비디아가 올해 S& 지수 전체 상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가 넘는다. S&P500은 AI에 대한 낙관론으로 2023년 24% 상승했고 2024년 연초 대비 5% 가까이 올랐다. 시총 5700억달러의 엔비디아는 현재 ..

해외뉴스 2024.02.19

"MS 게 섯거라"...애플, 새 AI시스템 하반기 공개

애플이 앱 개발자를 위한 중요한 AI 소프트웨어 도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회사가 지난해 동안 작업해온 AI 기능들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제3자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에게 출시할 계획이다. 새 시스템은 깃허브 코파일럿과 유사하게 작동한다. AI를 접목해 코드 블록을 예측하고 완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애플은 iOS 및 iPadOS 18에 수많은 AI 기능을 접목할 예정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스포트라이트와 시리 등에 접목하고, 애플뮤직에서 재생 목록을 자동 생성하는 등의 새 AI 기능을 탐색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

해외뉴스 2024.02.16

애플 한계점 임박했나...버핏, 애플 지분 1% 매각

월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애플 보유 지분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4분기 애플 주식 약 1,000만 주를 매각했다. 해당 매각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보유 지분은 기존 6.9%에서 5.9%로 줄어들었다. 워런 버핏 회장이 애플 지분을 정리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애플의 주가 부진을 이번 매각 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로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일부 메그니피센트7 기업들이 올해만 50% 가까이 급등한 반면 애플은 4% 이상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

해외뉴스 2024.02.15

파월, 3월 美금리 인하 기대 일축 후 "신중히 접근"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본 데 이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방영된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신중히(prudent) 해야 할 것은 시간을 좀 갖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연준 목표인) 2%로 내려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그 문제에 조심스럽게(carefully) 접근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31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두고 봐야겠지만 FOMC가 3월 회의 때..

해외뉴스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