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118

"엔비디아 3~6개월간 박스권 갇힌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월가에서도 주가를 둘러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르네상스 매크로는 엔비디아 상승랠리가 한계점에 임박했다며 향후 3~6개월 동안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날 제프 드그라프 르네상스 매크로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정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200%, 올해는 70% 이상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역사적으로 대규모 상승랠리와 거래량 폭증이라는 조합은 해당 주식이 과열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인공지능(AI) 열풍을 둘러싼 기대감이 주가에 모두 완벽하게 반영된 상태"라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강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낮은 만큼 ..

해외뉴스 2024.03.12

한국에는 왜 TSMC 같은 반도체 회사 없나

월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엔비디아가 연일 랠리하는 것은 물론, 대만의 TSMC도 연일 상승, 각각 세계 3위, 세계 9위의 시총 기업이 됐다. 전세계 기업의 시총을 집계하는 ‘컴퍼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8일 현재 전세계 기업 시총 ‘톱 10’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사우디 아람코, 아마존, 알파벳, 메타, 버크셔 해서웨이, TSMC, 일라이 릴리 순이다. 시총 '톱 10' - 컴퍼니마켓캡닷컴 갈무리 이중 사우디 아람코와 대만의 TSMC가 비 미국 기업이다. 사우디는 중동 기업이다. 아시아 기업 중에는 TSMC가 시총 1위다. 엔비디아에 가려 있지만 TSMC도 AI 특수를 만끽하며 글로벌 시총 ‘톱 10’에 진입한 것이다. TSMC는 1987년 공기업으로 출발했다 ..

해외뉴스 2024.03.11

비만 알약 효과에 노보노디스크, 사상 최고치…테슬라 제쳐

'경구용 비만치료제' 효과에 주가 8% 올라 임상 12주 만에 체중 13.1% 감량 결과 발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가 경구용 비만치료제에 대한 긍정적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자 회사 주가가 8%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아미크레틴’ 임상 1상에서 참가자들이 12주 후 체중이 1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치료제인 ‘위고비’가 12주 후 6% 체중감량을 기록한 수치보다 뛰어난 결과다. 올해 하반기에 아미크레틴 임상 2상이 시작될 예정이며, 결과는 2026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에 노보노디스크가 주사형 비만치료제 ..

해외뉴스 2024.03.08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에 마이크로스태래티지 오늘은 19%↑

비트코인 추가 매집 소식으로 전일 21% 폭락했던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오늘은 19% 가까이 폭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18.57% 급등한 1246.21달러를 기록했다. 전전일 이 회사는 7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이 회사의 주가는 21% 폭락했었다. 이는 전환사채를 발행, 비트코인을 매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환사채가 발행되면 주식이 더 늘기 때문에 기존의 주식 가치가 그만큼 희석된다. 이같은 이유로 전일 이 회사 주가는 폭락했었다. 그런데 하루 만에 19% 폭등하는 등 상승 반전했다. 이는 비트코인 추가 매집이 결국에는 회사에 이익이 될 것이란 전망이 급부..

해외뉴스 2024.03.07

사상최고가 찍고 급락...애플 테슬라 등 중국 리스크 본격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이 4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그는 EU가 애플에 대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8억4000만 유로(약 2조70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유통과 관련,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으며 이는 EU 반독점 규정에 따라 불법"이라고 밝혔다. 2024.03.05. /사진=민경찬뉴욕증시가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사상최고치를 거듭하던 지수가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면서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불안한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해외뉴스 2024.03.06

'AI 열풍 수혜주' 18%↑…1천달러 재돌파

인공지능(AI) 열풍 수혜주인 미국 서버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 주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소식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8.65% 급등한 1천74.34달러(143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사상 처음 달성했던 종가 기준 1천 달러를 11거래일 만에 탈환하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보였다. 장중에는 30% 가까이 폭등하며 1천155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600억 달러(79조9천800억원)를 넘어섰다. 슈퍼 마이크로 주가는 지난 15일 1천 달러를 넘은 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로 730달러대까지 밀렸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미 금융정보 서..

해외뉴스 2024.03.05

하루 방문자 7천만명 넘는 주식토론방…기업가치 8조원 바라본다, 뉴욕증시 상장 추진

일일 순방문자가 7000만명이 넘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레딧이 최대 65억 달러(8조6840억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레딧이 이런 시장 평가를 통해 주당 가격 책정을 31∼34달러(4만5424원)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레딧은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종목코드명 ‘RDDT’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레딧의 기업가치는 최소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기준 레딧은 2021년 1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당시 100억 달러의 시장 평가를 받기도 했다. 레딧은 핀터레스..

해외뉴스 2024.03.04

美 연준 위원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전망 변함 없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2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스터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떨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후반 세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입장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월 단위로 상승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월 근원 PCE 물가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

해외뉴스 2024.03.01

나스닥 0.55% 하락…PCE 물가 하루 앞두고 차익실현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인플레이션 수치를 하루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이어졌다. ◇1월 PCE 전월비 +0.3% 예상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8949.0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8.42포인트(0.17%) 내린 5069.76, 나스닥 종합지수는 87.56포인트(0.55%) 밀려 1만5947.74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며칠 동안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랠리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숨고르기에 나선 분위기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29일 나오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쏠렸다. PCE 데이터와 함께 이번 주에는 주..

해외뉴스 2024.02.29

美마이크론 “8단 HBM 첫양산”에 삼성 “성능 앞선 12단 첫개발”

[글로벌 반도체 전쟁] 마이크론 “엔비디아에 HBM 공급”… 글로벌 3위, 삼성-SK에 양산 앞서 美기업, 자국우선주의 업고 맹추격… 삼성 “12단 HBM 경쟁 승기 잡을것” 글로벌 메모리 시장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메모리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떠오르는 HBM 시장에서 점유율이 4∼6%에 불과하던 마이크론이 시장을 사실상 양분해 오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가장 먼저 양산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론이 양산 계획을 밝힌 8단 HBM3E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12단 HBM3E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 “8단 최..

해외뉴스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