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118

美 다우·S&P500 최고치 경신…연준 금리·빅테크 실적 향방 주목

다우 0.59%↑·S&P 0.76%↑…“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 97%” 파월,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 ‘주목’…빅테크 실적도 관심 미 국채금리, 재무부 발행계획 예상 밑돌면서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동결 가능성과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2포인트(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

해외뉴스 2024.01.30

이슬라엘 지상전 시작에도 국제유가 오히려 2% 하락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지상전이 본격화했음에도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30일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9% 하락한 배럴당 8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침공이 아닌 점진적 침공을 선택해 중동 분쟁이 크게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실제 이스라엘은 전면적인 공격이 아니라 서서히 침략의 강도를 높여가는 점진적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팔 간 전쟁이 전면전으로까지는 비화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로 3% 이상 급등했었다.

해외뉴스 2023.10.30

테슬라로 번 돈 트위터 사더니…머스크에 돈 꿔준 은행들 2조7000억원 날릴판

인수 자금 130억달러 대출 제공한 美 은행들 트위터 실적 악화에 약 20억달러 손실 전망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현 엑스·X)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130억달러의 자금을 빌려준 미국 주요 은행들이 1년 만에 큰 손실을 보게 될 처지에 놓였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월가의 주요 은행들이 트위터 인수 1년을 맞아 트위터 인수 자금 대출을 다른 금융투자 기관에 재매각할 때 약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인수 당시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미쓰비시UFG, 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미즈호 등 7개 은행이 빌려준 자금은 약 130억달러 규모로 인수 1주년을 맞이한 현재 손실 규모는 ..

해외뉴스 2023.10.26

"中비구이위안, 처음으로 달러 채권 디폴트 선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처음으로 달러 표시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았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수탁사인 홍콩 씨티코프인터내셔널은 비구이위안 달러 채권 보유자들에게 보낸 통지문을 통해 "비구이위안이 유예기간 내 어음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않은 것은 디폴트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결제 채권 원금 총액 25%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들이 상환을 요구하는 경우, 수탁사가 채권자들에게 즉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채권자들이 이러한 요구를 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17일이 기한인 달러 채권 이자 1540만달러(약 207억9000만원)를 채권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해 30일의 유예기간을..

해외뉴스 2023.10.25

"금리 쇼크 걱정마"...파이퍼 샌들러, S&P500 전망 상향

미국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증시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에도 증시가 연말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S&P500 전망치를 4,825로 제시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12% 높은 수준이다. 이날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 샌들러 차트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금리 급등세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이 모든 악재를 잘 소화하고 있다"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증시 탄력성이 상당히 인상적이..

해외뉴스 2023.10.20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9% 돌파…지표 호조에 인플레 압박

2007년 이후 최고...30년물 금리 5% 넘겨 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이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4.9%를 넘겼다. 기준물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4.91%로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6%포인트 상승한 5.01%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상승에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은 1.3% 급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 밀렸다. 지난달 채권시장 폭락이 더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되살아난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 이후 심해졌다. 라보뱅크의 수석 금리 전략가인 린 그레이엄-테일러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 때문에 채권을 보유..

해외뉴스 2023.10.19

미 2년물 국채 5.2% 돌파…규제 불똥 튄 엔비디아

전세계 주요 자산이 따르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결국 5% 가까이 다가설 기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또 한 차례 조정을 받았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0.43포인트 내린 4,373.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5% 하락한 1만 3,533.7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04% 상승한 3만 3,,997.65에 마감했다. ● 예상치 2배 이상 소매판매…2년물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5.2%' 이날 시장은 미국 경제의 1/3을 떠받치고 있는 소비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 상무부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7,049억 달러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0.2%를 웃도는 기록이다. 8월 소매판매 수정치도 0...

해외뉴스 2023.10.18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투자자들 '스위스프랑'에 몰린 이유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에 미 국채 및 달러와 함께 담겨 스위스 중립 외교 노선으로 투자 안전지대 인식 확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뒤 가자지구 지상전 돌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스위스프랑(CHF)의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포트폴리오 속에 미 국채와 달러뿐 아니라 스위스 프랑도 같이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등에 따르면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은 이날 1.05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이 1.05까지 치솟은 건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작년 9월 환율은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때로, 1년여 만에 다시 고점을 회복..

해외뉴스 2023.10.17

"미국, 대중국 반도체 추가 수출통제 이번주 발표"

로이터 보도…업계 우회로 차단해 작년 포괄적 규제 강화 예상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용 등 첨단 반도체에 대한 대중국 수출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해 10월 미국이 발표한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에 더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의 통제를 우회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 ▲ 18nm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해외뉴스 2023.10.16

엔화, 美 9월 CPI 예상 상회에 1달러=149엔대 후반 하락 출발

일본 엔화 환율은 13일 미국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장기금리 저하도 주춤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49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9.76~149.7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9엔 떨어졌다. 전날 발표한 미국 9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7% 올랐다. 상승률은 8월과 같았지만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관측에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다만 이익확정을 목적으로 하는 엔 매수, 달러 매수도 일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해외뉴스 2023.10.13